나르가쿠르가와 디노발드를 헌팅하고 난 후 아이스본 진행을 멈추고, 월드 때 하지 못했던 것을 진행했습니다.
몇 년전에 몬헌 월드를 할 때 랜스로 계속 사냥만 하다가 벽에 부딪히고 게임을 욕하고 접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못했던 거 해보자고 생각했죠.
식물 연구소도 계속 확장하고, 각 지역의 테오루인가 퀘스트 진행해서 물물교환까지 가능하도록 우호도 높였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장소도 가보고, 경치 구경도 하고, 재미있었네요. 우호도 높이는 것이 다소 지루했지만, 그건 뭐 어쩔 수 없죠. 
그리고, 피신 복장도 얻기 위해 태오와 나나도 잡았습니다. 
예전에는 복장 얻을 생각도 안했죠. ㅠㅠ
어려운 나나부터 잡으려고 하니 태오가 엄청 도와주려 오더군요. 반면에 화산 지역에서 태오 잡을 때는 나나는 잘 오더라구요. 뭔가 태오에게 삐진 것이 있는지 ㅎㅎ
나나에게 엄청 맞았는데, 마스터 방어구라서 그런지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헬파이어인가 두 번 썼는데, 한 번은 피하고, 한 번은 거의 피 달았는데, 운 좋게 비약으로 살았습니다. 예전에는 비약도 잘 안 썼는데, 요즘 아끼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 
해머로 머리 때릴려고 어퍼컷 했는데, 나나가 머리 들어서 피하는 거 보니 약 오르네요. ㅋ

헌랭 30 중반대에 아이스본 넘어 왔는데, 바젤기우스 2마리 잡는 퀘스트 안했는데, 완료 표시가 있더군요. 역전 흔적 찾아야 하는데, 위험도 2가 잘 안 나오는거 같아서 그냥 했습니다. 분명 안 했는데, 아이스본으로 넘어오면 완료 처리되는 퀘스트들이 있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