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성향이 완전 다른데 왜 그랬을까 싶네요

와우는 몬헌에 비해 보스가 더욱 정해진 패턴에 따라 스킬을 쓰게 되어있고

(전투시작 후 정해진 시간에 따라 정해진 패턴을 쓰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전투 오프닝 정해져 있고 장신구 돌리는 타이밍, 물약 먹는 타이밍 정해져 있고,

생존기 돌리는 타이밍 정해져 있고 페이즈별로 또 할꺼 정해져 있고...

그래서 딜미터기로 체크하면(요즘은 로그일텐데..) 누가 딜사이클을 제대로 못 돌리는지 티가 나는게임이죠

근데 그건 탱딜힐이라는 각 역할이 구분되어 있으니까 딜러는 극딜을 넣을 수 있는거죠

특정 확장팩 경우에 딜사이클 쉬운 직업일 경우

라면 먹으면서 레이드 뛴다고 비꼬기도 하는데..


몬헌도 몬스터의 패턴이 그에 대한 대응책, 패턴 유도까지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와우로 비교하자면 탱힐 다 죽고 난 뒤 딜러들만 남아서

생존기 돌리며 어그로 핑퐁 해가지고 직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개쩌는 컨트롤로

못 잡을 보스를 잡았을 때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딜딸만 치는 딜러들은 와우 내에서도 더욱 천민 취급받으면서 설 자리도 없고

와우 주 컨텐츠가레이드인데도 투기장 유저가 레이드 유저 까는 이유가 이런 이유에서죠

투기장 유저가 각 직업 이해도랑 컨트롤이 압도적이죠

몬헌에서 와우의 딜미터기로 비교하기엔 좀..


몬헌은 게임성이 오히려 와우의 투기장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와우 레이드 뛰다 죽은 횟수가 많은지

몬헌에서 수레 탄 횟수가 많은지 보면 생각해보면

겨우 미터기 가지고 이렇게 어그로를 끌지 못했을텐데 참..


여기도 와우 했던 혹은 하고있는 사람 많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