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쯤에 35만원 빌려줬다가
얘가 중간에 밥이랑 커피도 몇 번 사주고 해서 걍 준 셈치고 까먹고 살았는데

오늘 아침에 535,353원으로 이체해놓고 넘 늦게 갚아서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카톡옴

초딩때부터 알고지낸 애는 내 컴퓨터 가져가고 아무런 연락도 없는데
사회에서 만난 친구가 이렇게 건실하게 갚아줄줄은 몰랐넹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