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붕이 내성발톱 뽑고왔어

일단 발톱 잘라보고 안되면 마취하겠다해서 그렇게 해달라했어
근데 파고든거 뽑을때는 졸라 아프더라?
주먹꽉쥐고 온갖힘써서 겨우 버팀..
그냥 마취하고 뿌리까지 제거할걸그랬나 싶기도
덩치 큰 여자간조가 내 다리 꽉 잡고있더라.. 혹시나 아파서 움직일까봐

다행히 마취는 안하고 발톱 파고든거만 뽑았거든..
그래도 또 파고들면 그땐 마취하고 뿌리까지 뽑자고 하시더라
지금 발톱 얼얼해..

발톱 뽑고나서 엉덩이 항생제주사 맞아래..
엉덩이라서 그렇게 안아프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아파서 병원에서 살짝 소리질렀음.. 크게 소리안질러서 민망하지는 않았구..

얘드라.. 발톱 안파고들게 관리 잘하구
난 며칠간은 환자상태다.. 좋아하는 달리기도 못하고 읍읍..
지금 개아픈데 운전해서 집가는길임

메붕이들아 아프지마 
지금 엉덩이하고 발가락 불나고있어.. 넘아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