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처음부터 이번 금요일까지 익카하는걸 본 후기로는 
파티가 오랜 트라이에 좀 지쳐보이는 느낌이었음

직장인분들은 평일에 출근해야하는데 새벽까지 붙잡고 있다가 해산하고
통나무 들면서 디코로 멘탈케어도 하고

해조는 긴 트라이 탓에 허리가 아픈지 
괜히 사기 떨어뜨릴까봐 아픈거 숨기고하다가 
남들 밥탐 가질 때  죄송하지만 잠시 누워있다 와도 되냐고 허락받고

팡이는 그동안 채팅으로 공격을 많이 받았는지
카링 2페 중에 굳이 블랙컨하다가 트롤하는 싱싱미역 모습도 보이고

진캐는 내가 지금까지 뭘 이뤄왔든지 신경쓸거 없다면서
피드백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파티 연습 해산 후에도 개인적으로 파티 꾸려서 계속 연습하지만
잘 안되는 자기 모습 보면서 자책도 하고

이런 모습들을 보니까 많이 지쳤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음.
파티원들도 클리어 길게 보고 조급하게 하지 말자 얘기하고 그랬으니.

주말동안 일이 있어서 방송은 못봤는데 인벤에 올라오는 현황글 보면
막 고점 갱신이 이전에 비해서 크게 되어 있는거 보고 좀 놀랐음.
결국에는 오늘 클리어까지하고
그냥 운좋게 클리어도 아니고 0.몇퍼까지 깐 판도 있더만.

익검, 발드릭스부터 익세렌, 익카링까지 하면서
메이플 유저로서 보여줄 수 있는 끈기와 열정은 끝까지 보여줬다고 생각함.
진짜 인간승리인듯. 
지금껏 익카링 트라이하는 방송 보느라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