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이제 캐시샵 큐브 없어지니까 거품사라지고 정상화 된것뿐

 바다이야기가, 룰렛머신이, 가챠폰이 게임성이 뛰어나서 사람들이 돈을 쏟아붓고 높은 매출을 쓸어 담는것이 아니듯, 큐브를 현금으로 팔던 시절의 메이플은 소수의 고래들의 통나무 들기로 매출을 유지하는 유사 인터넷 카지노로서 게임 체급에 맞지 않는 매출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봄.
 캐시샵에서 큐브가 빠지고 도파민 중독자들의 큐브수요 -> 현금매출로 직결되던것이 큐브수요->메소소모로 바뀌니 거품꼈던 매출이 이제야 정상화 된것뿐
   

 매출 토막나는건 당연히 사측에서도 예상한 수순이였을거고 큐브삭제로 매출타겟을 기존의 소수 고래들 의존 -> 다수의 이용자들로 변경하고 경험치BM부터 편의성BM, 컨텐츠 추가보상 등의 경로로 메포 구매를 유도하는 BM을 출시하고 있는데, 결국 이런 메포소모는 기존 큐브매출과 비교하면 이용량의 상한선도 존재할뿐더러 매출 매꾸기를 위한 터무니없는 가격설정으로 대부분은 저항감때문에 이용할 가치를 못느낀다 생각함.


 그럼 어떻게 해야되나?
가장 쉬우면서 어려운 답이지만, 게임성을 올려서 신규유입은 힘들더라도 한번이라도 메이플을 해본사람들, 하다못해 찍먹 연어들이라도 붙잡아서 게임 체급을 올리고 유저풀 기반을 다시 다져야됨.


 근데 지금 패치기조를 보면 과연 당분간 이게 가능할까 싶음..
신규/복귀/연어 단타치기 치트키였던 신직업출시는 안보인지가 몇년째인지 모르겠고, 솔직히 출시한다 해도 지금있는 캐릭터들 포함해서 밸런스를 잡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방학 타이틀로 내거는 신규 컨텐츠들마저 선발대급 아니면 '나는 못함' 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음

 과거에 화려하진 않았어도 직업들 저마다 가지고 있던 개성과 디테일요소들은 수많은 인플레이션과 리마스터니, 마스터리코어니 변화를 거치며 내캐릭마저 가리는 파스텔톤떡칠 거대이펙트에 스킨만 바꿔입히는 수준으로 획일화되고있고, 사운드는 도대체 스킬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의문일정도로 완성도가 곤두박질치고있음.

 메이플의 장점이였던 2D도트그래픽 최강 디테일, 개성들이 다 무너져 버리고 있음
마법진 이펙트 하나에도, 장비 아이템 이름이나 도트 하나에도 판타지적 디테일과 고증이 들어가던 게임이 양산형 게임처럼 찍어내기만을 반복하고 있음.
 유저풀을 유지하지 못하고 고여버리면, 아무리 편의성을 거의 신의경지까지 개선하고, 수직컨텐츠를 아무리 추가해도 매출 복구는불가능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