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같은반에 쇼타스러운 좀 귀여운 남자애 있었는데



정작 걔 성격은 그냥 평범한 남자인데 애들이 체육복 갈아입을때마다 존나 놀리고 벗기려 드니까



걔도 스트레스 받는지 체육복을 항상 좀 인적 드문 화장실 칸 들어가서 갈아입음(탈의실은 여자만 있었음)



나한테 망봐달라해서 칸 앞에서 망보고 있는데 개가 안에서 넌 안갈아입어? 묻길래



너 갈아입고 갈아입으면 돼 하니까 이미 늦었는데 그럼 어떡하냐면서 갑자기 화장실 칸 문 살짝 열고 끌어당김



뭐지? 하는 사이 화장실 칸에 둘이 좁게 낑긴 상황



걔는 딱 바지만 갈아입고 상체는 덜 갈아입었는데



당시 내가 봤을때 이새낀 누가봐도 남자의 라인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



피부도 존나 뽀얀게 우리반포함 학교 여자애들 전부 종잇장처럼 찢어발길 수준



나는 "너 다른애들한테 보이는거 싫어하잖아" 대충 말하고 다시 나가서 어차피 인적 드문 화장실이겠다 화장실 문닫고 칸 밖에서 갈아입으려는데



걔가 내 교복 옷깃 잡으면서



"괜....찮아"



"어?"



"너는.... 괜찮아"



이러는데



그때 좀...... 뭔가뭔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