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필자는 상향전승해주면 참 고마운 일이고 그대로 전승된다면 많이  아쉬울것같다는 스탠스임을 못 박아 두겠습니다.

김수호 발언이 이리저리 돌림을 당하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의아한점이 좀 있어서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다 같이 잘되면 좋은게 좋은거 아닙니까?

해방난이도가 어떻게 나올진 몰라도 제네시스도 그러했듯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데스티니 해방을 진행하게 될텐데,
지금이야 적당한 17~18성 레유아케인만 끼고도 해방이 수월하지만 해방보급 이전엔 22성 쌍레 아케인 끼고도 해방이 어려웠던 과도기가 존재했습니다. (물론 스펙이 궤도에 올랐음에도 직업차이로 해방이 불가했던 경우도 겪어본바 알고는 있습니다만 일단 차치하고 스펙얘기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분명 데스티니 해방도 제네시스에 비해 어려우면 어려웠지 쉽게 나오지는 않을 터, 적당한 레유급의 제네시스로 해방하기까지는 그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되겠죠.

결국 데스티니해방을 하기위해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쌍레5줄급은 기본으로 깔고가야 한다는 겁니다.

과도기는 분명 존재한다는 말이에요.

굉장히 불합리한 구조 아닙니까?

모두가 알고있습니다. 에공삼까지 갈것도없이 5줄(윗잠 정옵3줄, 에디21퍼)급만 뽑는것도 쉬운일이 결코 아니란걸.

뭐 이벤트큐브를 적극활용하고, 미라클 타임을 기다리고, 가성비있게 오랜시간을 투자해서 만드신분도 물론 계시겠지만 평균적으로 봤을때 적게는 백억이상, 많게는 수백억도 빨리는게 제네무기란겁니다.

그렇게 수백억을 투자한 종결무기가 더이상 종결무기가 아니게 되는것?

그거 자체는 문제될게 없어요.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새로운 종결템이 등장하는건 매우 당연한 현상이니까요.

문제는 제네무기의 귀속이라는 특성입니다.

과거 앱솔에서 아케인으로 넘어갈때도, 최근들어 아케인에서 에테르넬로 넘어갈때도 불만있는 사람이야 많았지만 큰 문제는 안되었던 이유는 감가당한 옛 종결템도 나름의 수요가 있고, 현시점 앱솔랩스도 그 나름의 수요가 있어서 시장에서 아직까지 회전이 되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란게 제 생각입니다.

근데 제네무기는 그 결이 다르죠.

영구 귀속임을 알고있었음에도 그렇게 수백억씩 투자를 할수 있었던 이유는 일종의 신뢰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제네무기는 오랜시간 정상의 위치를 지켜줄것이라는 믿음.

근데 예상을깨고 보조무기보다 먼저 종결템이 아니게 된 이 상황 자체가 꼬운거는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상황인거에요.

그대로 전승되면 약해지는거 없이 손해보는 사람이 1도없다?

미트라 처음나왔을때를 생각해봐라?

맞는말이에요. 다 맞는말인데, 근본적인 '꼬움'은 어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본인 분수에 맞게 과금해야죠. 에디 21퍼라도 전승시켜주고, 윗잠 정옵이라도 그대로 전승시켜주는게 어딥니까. 맞는말이에요.

그치만 에디 23퍼끼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꼬운감정이 들것이고 윗잠도 상향된 잠재로 3줄 달고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꼬운감정이 들겠죠.

시간이 많이 흘러서 데스티니 해방도 많이 완화가되어 적당히 레유급 제네무기로 해방을 하게되는 날이 오면 에디 23퍼가 디폴트가 되고, 분명 21퍼 쓰는사람들은 쌀숭좍이라고 돌림을 당하겠지요.

그럼 지금 공2퍼 올리겠다고 돈지랄하는건 분수에 맞게 과금해야하는거고, 그때가서 공2퍼 올리겠다고 돈지랄하는건 이때까지 뽕뽑았으니 괜찮은건가요?

상향전승되면 모두가 좋은게 좋은 상황인거에요.

에초에 5줄급 종결내놓고 해방을했더니 종결이 아니게되는 상황자체가 지랄맞게 불합리한 구조인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