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 군대가기전 쯤인데
내가 키가 딱 160이고/50초반이거든
변성기도 약하게와서 미성이고
그래서 어리게 많이 보는데

집근처라서 츄리닝바지에 패딩입고 편하게
완전 애들처럼 입긴했거든 머리도 그때 바가지머리고

거기서 혼자 놀고있으니깐 고딩쯤되는 여자애둘이가
귀엽다고 같이 놀자더라고 당연히 자기들이 누난줄
아는 눈치길래 기대에 부흥하고자 나도 얘들보다 나이 어린척함

그렇게 오락실 놀다가 코노갔다가 올리브영 들렸다가
카페가서 놀다가 그때 마블영화 유행해서 얘기하다가 꽃혀서
영화보고 집갔음 영화표는 말렸는데
자기가 누난데 무조건 산다해서 얻어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