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필자는 90년생으로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에서 전기안전관리자로 일함
등교체나 컨버터교체 랜선결선 누전점검 상,선간전압확인이나 누설전류 직무고시 이런 허드렛일부터
모터결선, 분전반점검,회로,ATS,ALTS선로
수변전전력계통 점검같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일해왔음….
초딩때부터 전기회로 꾸리는게 재밌었고
난 전기기술자가 될거야! 하고
고딩때 전기과가서 대학은 안가고 19살에 취업해
전기업계에서민 거~의 16,17년? 일한듯 함
일상과 아주 밀접한 뗄래야 뗄수없는 기술이고
그래서 매력을 느낀거같음
그래서 꼭 한가지 먹고살 기술이있어야한다면
그게 전기이길 바랬던 사람임 ㅜㅜ
전기일 오래하다보니까 전기조금 아는거갖고
개나소나 다 하는 작업가지고 스스로의
특유물인양 어깨뽕이 하늘을 뚫을만치 올라간
사람을 더러 봐와서 나서는 사람이 있으면 인상이 써지고 전기하려는 마음이 떨어지긴하는데 그래도
내가 할수있는건 전기 이거뿐이라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함!

이 병원와서 처음에 얼마안됐을때
한번도 안당해본 일을 두번이나 당해봄
한번은 환자머리위에 콘솔이라고 있는데
그 왜 응급실보면 산소연결할수있고 그런곳있자늠
등이 이나가서 스위치를 끄고 작업함
맨손으로 구리선을 만졌는데 ㅗㅜㅑ.. 감전당함ㅗㅜㅑ
누가 작업한지 모르지만 스위치를 거친게
전력선이 아니라 중성선이 스위치를 거쳤나봄
전력선을 잡으니까 나를 통해서 0v인 땅으로 회로가
구성되고 지락전류가 흘렀던거였음
왜냐면 전류는 전위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르기때문에
그 뒤로 직접 확인된거 아니면
맨손으론 절대 안잡고 그뒤로 전선만지면 땀남ㅋㅋㅋ

또 하나는 콘센트가 덜렁거려서 해결하러감
2인1조로 갔음 아는 사람은 잘 알다시피
스위치고 콘센트고 안전하게하려면 하나빼서 하나씩
꽂아 하는 작업이 안전한데 같이간사람이
나말고 다른 관리잔데 좀 험해서 장갑끼면 괜찮다고
셋다 뽑음 두개 뽑아놓고 마지막거 땡기는데
접지랑 닿아서 눈앞에서 펑! 하더니 등도나가고
여기저기서 의료장비 꺼지는소리가 삐리리릭 하고 남ㅋㅋㅋ ups콘센트가아니였어서 ㅈ됐다하고 뛰어가서
차단기올리고 간호사한테 상황설명함
문제없었음


근데 오늘 오전에 안정기를 갈았는데
기존꺼는 32w 형광등에 32w 2등용 안정기인데
가져온애가 36w 2등용을 갖고왔나봄
나도 확인을 제대로 안했지만.. 36w 안정기를 갈고
등 스위칠 켜니까 퍽! 하더니 등이 안들어옴
그제서 확인하니가 36w인거임
제대로 된거 가져와서 키니까 잘 됨
의아한게 36w는 32w보다 말그대로 w가 큰건데
왜 안되지??????? 왜 호환이안되지???
10L짜리 물통에 5L의 물을 담는거 아닌가??????
안그래도 없기도하고 부족한 내 전문성이
의심이되고 회의감이 들음 내가 모르는게있나?하고..
막말로 전력계통 수만볼트 관련내용의 일도 아니고
그냥 전등관련된 일일뿐인데??
아침부터 그래서 기분이가안좋음..
아는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