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별로 육성 속도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그런 듯

초고스펙이나 선발대는 원래 메이플에서 키울 수 있는 최대치에 가깝게 육성하던 사람들임. 아무리 쇼케에서 유챔 의도가 장기간, 최상위 목표 제시라고 했어도, 일단 이 사람들에겐 나오는 이상 해야하는 영역인 거임. 원래도 있는 건 다 하던 사람들이니, 새로 나오는 유챔도 자연스레 당연히 할 컨텐츠인 거임. 그러니 당장 와닿는 부담감이 심한 것 같음.

반면 중저스펙은 원래도 메이플을 최대치로 하던 사람들이 아님. 나만 해도 이번 패치에 해방 완화되면서 해방 시작했고, 다들 각자의 속도대로 스펙대로 하던 사람들임. 아직 메이플에서 달성 못 한 목표가 있다 보니 당연히 유챔도 아직 달성 안 된 먼 목표 중 하나로 생각되는 거임. 초고스펙이 앓는 소리를 해도 '안 하면 그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 역시, 본인의 육성 기준이 그렇기 때문임. 실제로 본인은 그렇게 진짜 하고 싶은 건 하고 부담스러운 건 안 하면서 키우는 중이니까.

그래서 유챔에 대한 인식이
초고스펙, 선발대 <<< 당장 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목표
중,저스펙 <<< 하던 것처럼 게임하다 보면 언젠가 도달할 수도? 있는 목표

이렇게 돼서, 초고스펙은 앓는 소리를 하고 이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누칼협?' 하는 거라고 생각함.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라고 하기보단, 육성에 대한 기준이 달라서 생기는 생각의 차이이지 않을까..?

3줄 요약
1. 초고스펙은 원래도 최대로 키우던 사람들이라 유챔도 최대치를 위해 해야 할 일이고 부담스러움
2. 중저스펙은 원래도 타협하며 키우던 사람들이라 '안 하면 그만' or '언젠간 되겠지'란 생각이 큼
3. 결국 육성에 대한 생각, 인식의 차이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