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역대급 밸런스는 맞는데 그래도 부족함

신창섭 이전에는 비숍 없는 파티를 상상이나 해볼 수 있었음? 시너지 정상화 직전까지도 림보를 6.5숍조차 없어서 비숍을 간신히 구하고 다녔는데 이거 정상화한 것만으로도 역대급 밸런스가 맞음
허수아비 치는 dpm을 원래는 재미로만 봤었는데 왜 밸런스 지표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허수아비 기준으로 호아아때는 1위직업이랑 꼴찌직업이 1.8배 차이났음. 지금의 1.4배가량은 귀여운 수준

그런데도 왜 밸런스로 불타냐.
원래는 퍼클런같은 이벤트를 안 했었고, 추가적으로 최소컷 경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최소컷에 대한 정보가 불분명했기 때문
퍼클런같은 이벤트를 할거면 밸런스가 잘 맞는 상황에서나 유의미하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퍼클런 이벤트는 상위권 챙겨주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아예 뭐 테섭에서도 보스 패턴 못 보게 해서 패턴 익숙해지는 정도로 퍼클런을 하든 해서 외적인 요소를 넣는게 아니라면 또 결국 퍼클런 명단에서 최하위권 직업을 보는 일은 없을듯

결국 역대급 밸런스는 맞지만 유저들의 정보가 많아지고, 운영진이 퍼클런같은 직업간 격차가 문제가 되는 이벤트를 해버리니까 역대급 밸런스로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림.

지금 밸런스 갖고 갑론을박이 있는거도 역대급 밸런스다 vs 그래도 밸런스가 안 맞다 이거 둘이서 싸우는건데 둘 다 맞는말임. 역대급 밸런스인데 그 밸런스로도 부족함.
밸런스를 잘 맞추기가 정말 힘들고, 직업별 난이도가 달라서 체급이 다 비슷해야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 허수아비 딜량으로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지만 퍼클런 같은 이벤트는 직업의 체급이 너무나도 중요함

지금 밸런스에서 퍼클런을 할거라면 이벤트용으로 체력을 깎은 솔플모드 출시해서 직업별 솔플랭킹도 따로 만들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음. 파티랭킹 집중할 사람은 그쪽으로 가고 아니면 솔플 랭킹에 집중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