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서양쪽에서도 대충 동물캐를 Furry로 분류하는데
어류/연체동물(문어, 오징어)/파충류/양서류도 scalely 등으로 분리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걍 넓은 의미의 Furry로 인정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임.

스폰지밥의 모티브는 해면동물(sponge)로, 바다에서 무기물 혹은 플랑크톤을 걸러 먹는 가장 원시적인 생물군에 들어감.

우리가 실제 사용하는 스폰지는 이 해면동물을 본따서 만든 물건임.
마치 수세미가 식물 수세미에서 따 온 것처럼 자연에 존재하는 스폰지를 본따만든 인공 스폰지가 인식을 집어삼킨 케이스지.

근대 이러면 스폰지밥도 퍼리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닐까
갑자기 좀 꼴려져서 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