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코약코 떠나서
나도 한때 진캐 도네도하고 애청자였는데
뭐랄까 본인의 메잘알력(?) 그런게 강한듯

그래서 청자가 맞는말 해줘도 또는 같은 의견들 여럿이 나와도
본인 곤조부리는 성향이 한번씩 나오더라

방송인이니까 당연히 여기저기 휘둘리는게 좋은방향이 아닌건 맞는데
뭐랄까..좀 대응하는 방법이 미숙하다고 해야하나
"아, 그 말도 맞죠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서 이렇게 하렵니다"
라던지 "이렇게 하는게 더 재밌지않겠어요?" 라던지
본인만의 이유를 설명하면 설사 그게 틀린방향이어도 방송의 재미로 볼 수 있음

근데 대응 방법이 좀 상대를 무시한다고 느끼게 만드는 감이 없잖아 있음
"내가 너보다 스펙높고 메이플 오래했고 더 잘 아는데? 그러니까 내 말이 맞지"
대화가 이런 좀 권위적인 뉘앙스임
다 틀린말은 아닌데 맞다고 해서 무조건 본인이 옳다? 이건 아니라고 봄

실제로 자주 쓰는 멘트들 보면
"아니 내가 메이플을 몇년을 했는데"
"여기선 이게 무조건 맞아"
"이렇게 하는게 맞아"
"여기선 이걸로 가야돼"
이런식으로 걍 본인의견으로 밀어붙이는 성향이 자주 보임

방송 스타일이고 본인 스타일이니까 이게 뭐 잘못된거다라고는 못함
그냥 어느순간부터 안볼뿐임
이게 안불편한 사람은 계속 보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