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몇달전까지만 해도 진짜 돈없어서 절절 매고 돈도 자주 빌리고 밥도 자주 얻어먹던 애가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비싼 옷 입고 비싼 악세서리를 차고다님
빌린 돈은 이자까지 쳐서 한방에 다 갚더니 일도 그만두고 여행을 자주 감
그렇게 어두웠던 애가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음

근데 좀 이상한게 있음
금전거래는 무조건 현금으로만 하려고 함
일정금액 이상 구매로 구매자 개인정보가 필요한 경우 돈을 더 쓰는 한이 있어도 타인을 시켜서 구매하고 남는돈은 가지라고 함
비싼 택배의 경우도 절대 본인 이름으로 주문 안하고 심지어 일부는 배송 위치까지 본인 집은 아닌 곳으로 시켜서 받고 집에 가져감
그렇게 비싼거 사는게 눈에 보이는데도 돈은 없다고함

이친구가 진짜 그동안 알던 애가 맞나 싶을정도로 위화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