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집은 할머니 할아버지 엄빠 2녀1남으로 내가 막내였음.
경제 수준을 말하자면 7가족 200으로 살았음. 아빠 공장 말아먹고 백수되고 엄마 미싱 작업으로 혼자 벌어서 먹여키움. 할머니는 보살이셔서 절에서 공양받은 걸로 과일이나 과자 많이 주심.
부모님은 일 구하거나 한다고 집에는 거의없어서 할머니가 주로 우리 3남매 키웠는데 집이 가난하니까 맛있는거 있으면 누나들이랑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경쟁하던 버릇이 있어서 식탐 많았는데 고등학생되고 알바하면서 맛있는거 사오면 난 뺏기기 싫은맘에 혼자 안보이게 먹는다고 한게 할머니는 그걸 알더라고 그래서 내가  고3때 돌아가셨는데 당시에는 말 안했지만 가족들한테 할머니가 서운하셨다라고 전해들었는데 지금까지도 계속 그때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뿐임..
너네들은 주변에서 주는게 당연한게 아니니 항상 감사한 맘가지렴. 두서가 없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