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면서 군대가는거 딱히 생각 없었음
남들 다 가는거고 다 의무로 해야하는거니까 그냥 했지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피해 받은게 너무 많네
휴가 복귀하는날 터미널 앞 택시들 바가지 요금
pc방 식당 요금 바가지, 지하철 자리 앉아서 가면 눈치 주는거
아파서 병원진료 나가면 꾀병취급하고 아파도 일시키고
정말 아파서 진단서 떼어가 보여줘도 3급으로 꾸역꾸역 현역
보내고..
진짜 돌이킬수 없이 다치고 나니 누구세요 시전

왜 갑자기 지랄하냐면 얼마전에 청각 장애 판정받고 오늘 보청기 받아서 기분이 좆같아서 하소연해봄
난 왜 다쳐야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