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여자친구를 이렇게 기다리게 만들다니 제정신이야?"



"너에게 어울리는 멋있는 남자가 되기 위해서

평소보다 더 신경을 쓰느라 늦었달까... 미안!"



툴툴대면서도 팔짱을 끼기 위해 안겨드는 듄켈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듄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렇게 귀여운 여자친구가 있다니

난 지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야...!"



"으읏....! 이 바보야! 남들이 보는데서 남사스럽게 정말....

똑똑히 기억해두라고...! 스카니아 윗잠 보방공 섞인 3줄 아케인단검 25억에 삽니다 장교불이면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