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여대도 교환학생으로는 남학생들도 다닐수 있음
9~10년쯤 전에 여대에 교환학생 신청했는데 되버림
진짜 프리한 교양수업이라 한강같은데 산책도 좀 하고 구급법이나 생존법 같은거도 배우는 수업이었음
아쉽게도 교외에서 하는 수업이다 보니까 학교는 첫날 ot빼고는 갈일이 없더라
그때도 페미가 슬슬 나올 시기긴 한데 지금처럼 심하진 않아서 가능했던거 같음
좀 시선이 따가웠던거 같기도 한데 여자애들 한 무리에서 친해져서 한강에서 수업끝나면 막걸리마시러가곤했었음
교환학생이기도 하고 혼자 남학생이라고 짐꾼역할 보조역할 다해서 그런지 학점도 잘 받았고 여러모로 추억되는 시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