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30살 직종은 고객응대근로자 경력은 7년차

일하면서 손님한테 x발놈 x신같은가게 다신안와 등등 진짜 개쌍욕도 다들어봄

하지만 본인은 서비스업이 천직이라고 느끼는게, 진상손님을 만나면 오히로 도파민이 나옴, 잘 달래서 진상손님을
기분좋게 해서 내보내면 그만큼 보람이 느껴지는일이 없음

이상 내 경력과 성격을 설명하는부분이고  이제부터 적는글엔 단 1도 과장,거짓이없다는점 안내해드림



결혼하고싶은 여자가 생겨서, 생활비를 좀더 벌어보고자 8월말부터 22시~02시 야간새벽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음 (아마 내글쓴목록에 편의점썰 몇개 있을거임)

내가 직업을 일찍선택하기도 해서, 알바경험이 많이없음, 편의점은 보통 학생~대학생 분들이 거의 많이 간단히 알바로 하는 직장이잖슴? 그래도 나이 30살에 편의점 경력도없는데, 면접보고 바로 써준다고해서 되게 고마웠음

그때 편의점장이 했던말이

"나이 어린 애들은 한번, 또는 1주만하고 자주 도망가더라구, 얼마나많은지 셀수도없어"

내가 저 말을 듣는순간 들었던 생각이

(음... 인력이 저렇게 빠르게 자주 바뀔정도면  <일이존나게힘들거나> <오너가 병신이겠군> ) 이었음

아니나 다를까 첫 근무하는날에 일을 배우려는데 나를 카운터에 세우고

"유튜뷰에 계산하는법이나 뭐 교통카드충전법같은 포스사용법 다 나오니까 알아서 배우고 일해~"

하고 가버림, 뭐 사수를 붙여준다거나 교육 그런건 없었음 (뭐 불끄는법 지붕접는법 쓰레기통비우는법만 배움)

첫날에 뭐 내가 할줄아는게 잇겟음? 그래도 계산은 ㄹㅇ 저능아 아닌이상 그냥 바코드찍고 카드꽂으면 되는거지만

아무리 기초라고해도 , 교통카드충전법, 뭐 키핑쿠폰발급법? 그런거는 전혀 알리가 없잖슴

그래서 첫날부터 전화를해서

"점장님 키핑쿠폰? 이거 어떻게 발급하는건가요?" 물어봤었음

돌아오는 대답

"아...어 저기 그거 저거 눌러서 하면돼,,,  그리고 전화하지마...혼자서 배울수있잖아..."

이때부터나는 어린애들이 왜 못버티고 한두번하고 런하는지 알수있었음

그리고 이제 알바를 쭉하면서  내가 빼먹거나 까먹거나 안해놓은 부분이 있지않겠음?

예를들어 내가    코카콜라   에다가 1+1을붙여야되는데     코카콜라제로    에다가 1+1을 붙여놨다.

상당히 거슬리는 말투로 카톡이 옴


ㅇㅇ야... 이건 코카콜라제로 1+1 카드가 아니야....
똑바로좀하자...나이도 어리지도 않은데 이런거까지 하나하나 알려줘야하나?
제데로좀 부탁드립니다.




이런식으로 배배꼬는듯한 말투로 연락이 매번옴

그리고 이 부분은 여러분들 생각이 어떤지 궁금함

우리편의점에서 빼빼로데이를맞아, 리락쿠마?라락쿠마? 같은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랑 콜라보를해서
파우치였는지..가방이었는지.. 암튼 귀여운 가방을 팔고잇엇는데
손님이 와서 "혹시 이 가방 있어요? 우리 조카가 사고싶다고해서,,"

근데그게 사실 주문건 이었음, 주문건이라 재고는 살아있는데, 사실 팔수가 없던거임

그래서 내가 "지금은 새벽이라 점장님한테 연락은 안되구요, 점장님 연락처를 알려드릴테니, 내일 점장님 근무하는 시간인 아침 9시즈음에 연락한번해보셔요"

라고했음 그랬더니 아침에

"내 전화번호를 왜 함부로 알려주나? 내가 ㅇㅇ씨 전화번호를 아무한테나 알려줘도 기분이 좋으려나? 주의해주게"
라고 카톡이온거임

물론 읽씹했지만, 아무리 생각하고 백번 양보해도, 사장이란놈이 저런 비유를 들면서 알바한테 할수있는 말인가 싶었음


다행히도 나는 한귀로 넘기고 흘리는 스타일이라 크게 마음에 담아두진 않지만,
성격적으로 상처를좀 잘받거나, 아직 사회적멘탈이 덜 자란 어린친구들은 충분히 긁힐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카톡 대화내용을 다 찍어서 올리고싶지만 아직 필요단계는 아닌거같아서 그냥 푸념하듯 글을 써보는거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 배움이 짧아 글에 두서도없고, 기독성도 박살난점 많은 양해부탁드림  ㅜㅅ ㅜ




만약에 그만두게된다면 이 편의지점 조지고싶은데 어떤거로 태클걸어서 어디다 신고해야될지 모르겠음 <<사실상결론 ㅇㅅㅇ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