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좀 하려고 10분정도 뛰었는데 막 엄청 빠르지도 않고 진짜 가볍게 뛰었음.
근데 너무 힘들고 심장도 터질것 같아서 포기했단 말이야.. 
그래서 걷고 있었는데 다리에 힘이 탁 풀림.. 눈 앞도 별보이고 손도 저리기 시작하고 
이게 점점 심해져서 중간에 잠깐 숙이고 다시 걷고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벤치에 앉아 좀 쉬었는데 
쉽게 증상이 안나아짐.. 
집 가는길에 피자 주문해놓고 가서 빨리 가게까지 가려다가 팔 다리가 점점 더 심하게 저려서 
아 이거 잘못됐다 싶었음... 내가 뭘 안먹어서 그런가 당뇨초기인가 저혈압인가 뭔지모르겠는데 
가게 들어가자마자 사이다까고 반을 원샷해버림..
와 그러니까 다시 저림 증상이 사라졌는데 진짜 죽을뻔했다..
이거 당뇨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