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가 한달 전에 무지개다리 건넜거든
엄청 슬퍼하다가 그래도 10월 말쯤 마음이 좀 정리가 되어가지고
다른 집사들도 너무 막막하지 않았으면해서
고양이 보냈던 장례식장 정보랑 메모리얼스톤 업체 블로그에 기록만 해놨단말임(여긴 지방이라 반려동물장례식장이 진짜 많지않아)

근데 오늘 댓글로 장례업체 전화번호 문의를 하시는데
챙겨주던 길냥이가 무지개다리건너서 장례를치뤄주고싶다는거야
장례비용 화장하고 염습하고 유골함 이런거 저런거 해서 몇십 기본인데
길냥이한테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춥지않게 집으로 데려가 키우지 싶기도 하고
돈이 없어서 캣맘을 하는게 아닌가...싶기도하고 복잡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