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글 있어서 쓰는건데, 내가 본 시점으로는

리부트 : 본래부터 누리고 있던걸 하나씩 뺏어감. 2.3배도, 5배도, 최종뎀도 원래 있던거임. 그 리스크로 편의성과 매물이 좀 떨어짐. 돈찍누가 안됨. 보스 퍼클시간 느림.

본섭 : 노과금으로 성장하기에 극단적으로 느린 성장속도. 200만 지르면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돈 벌어서 아메획, 자석펫을 맞춰야 하는데 심지어는 원킬도 내야함. 또 ㅈㄴ비싼 심볼세도 내야함. 그렇지만 이들은 '리부트'라는 존재를 몰랐기에 까막눈으로 살고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한 대포가 리부트에서 마깃안 22성을 성공함.

여기서 본섭에 리부트가 알려지고, 치사량의 빨간약을 먹음. 여기서 본섭을 버리고 리부트로 가거나, 매몰비용땜에 본섭을 하거나, 둘 다 하는 경우가 생김.

이때부터 그들은 서로 싸우기 시작함. 리부트는 왜 가만히 있는 우리를 건드리냐. 그렇게 꼬우면 리부트하면 되지 않냐? 이거고 본섭은 저 개사기섭을 왜 놔두냐. 당장 너프해라 이거였음. (물론 전체는 아니겠지. 커뮤 여론이 그랬다는거)

난 둘의 입장이 다 이해가 됨. 난 본섭인이지만 진격캐넌 찐팬이라 재획할때 항상 리부트하는 모습을 봤고, 그래서 악감정이 없음.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힘듦이 있을거라 생각했음.

그리고, 전설의 겜겜봐가 터지며 사건은 심화되기 시작함.

칼리가 시드를 정복해 리레쌀먹을 할때 '단퐁회'라는게 결성됨.

그나마 중소기업이었던 진캐, 춘자를 넘어서는 글자, 팡이요가 합류하면서 리부트는 더더욱 알려지게 됨.

첫 시작? 무조건 리부트. 본섭은 매몰된 자들이 가는 곳이다. 내 친구들도 그때 리부트를 시작했고, 나도 하고싶었지만 유니온이 9000이었고 길뚫할 엄두가 나지않아서 가지 못했음. 그래도 수요일 단퐁회 무조건 챙겨보며 부러워하기는 했지. 어쩌면 이때부터가 비극의 시작이었을지도 모름.

그리고

정상화 : 이새기들은 무려 큐브주작이 밝혀진 날에 리부트 너프안을 내놓음 ㅋㅋㅋ 그것도 리부트의 근간인 5배와 큐브를 삭제해서 서버를 초전박살을 내버림.

여기서 몇년간 곪았던 갈등이 터져버린거임. 신창섭은 여론을 돌리기 위해 또 채찍을 휘둘러 싸움을 붙였고, 결국 더 크게 처벌받아야 할 넥슨의 만행은 공정위 116억으로 가볍게 처리됨 ㅋㅋㅋ

여기서 원래도 심각했던 본섭과 리부트의 관계는 불구대천이 되었고, 본섭은 10만 주령과 리슝좍, 리부트는 쌀숭이, ai노래등으로 서로를 조롱하며 끝없는 암투를 현재진행형으로 벌이고 있음.

결국 원인은 운영진이 제공했는데, 서로 싸우다 한쪽 편들어주고 다른쪽을 협공해서 박살내버리니 박살난 쪽이 시위하는 거라고 생각함. 그런데 그 대상이 분탕뿐 아니라 선량한 사람까지 공격하고, 밈이 일파만파 퍼진건 좀 기분이 나쁘네.

개소리 쓰다보니 ㅈㄴ길어졌네. 이제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