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육성용으로 애용되는 '월묘 견장'이라는 아이템에는 요즘 사용하는 어깨장식과는 다르게 '잠재능력 설정 불가'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이 아이템에 잠재가 붙던 시절이 있었음.

일단 옛날에는 잠재능력을 부여 할 수 있는 아이템 = 업횟이 있는 아이템이라고 봐도 무방했음.
지금은 보조무기나 엠블렘이나 리부트(였던것)과 같은 예외가 있지만, 그 시절에는 아무튼 그랬음


그러던 어느날 메이플에서 현재의 골드애플과 유사한 캐시템에서 피노키오 코나 월묘 견장과 같이 이벤트때 기간제로 얻을 수 있었던 아이템을 무기한으로 뿌리는 패치를 했는데,

문제는 여기서 얘들이 고의인지 실수인지 월묘 견장에 업횟이 달려 있는데도 이걸 그대로 내버림.
그래서 '업횟이 있다->잠재 달면 되겠네'라는 사실을 깨달은 유저들이 잠재능력을 부여하고 캐시샵에 들어가서 큐브를 마구마구 지르기 시작했음.

그러자 일단 운영진은 긴급패치로 월묘견장에만 '잠재능력 재설정 불가'를 박아버림
그렇게 되니까 이제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잠재 뽑아놓은 월묘 견장이 최종템이 될 것이다 vs 백섭각이다로 토론하던 와중에



갑자기 테섭도 안 거치고 당시에 풀리고 있던 9주년 견장에 업횟1이랑 잠재능력 부여를 달아버림
15제 월묘견장은 당연히 71제 이상이라 높은 잠재능력이 나오는 이올렛 견장을 이길 수 없었고, 월묘 견장에 큐브 박은 사람들은 돈을 쓰레기통에 갖다 버린 게 되어버림.

그뒤로 나오는 어깨장식들은 대부분 업횟1+잠재가 붙는 식으로 나왔고,  이게 악세스크롤이 악세인 어깨에 예외적으로 안 박히는 이유기도 함. 원래 주문서를 못 쓰는 부위로 설계했기 때문



세줄요약

1. 원래 견장은 잠재주문서를 포함한 모든 주문서 사용 불가였음
2. 실?수로 잠재붙는 어깨를 내버림
3. 낸 김에 다른 어깨도 잠재붙는걸로 바꿔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