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옛날에 리부트에서 첫 200렙을 제로로 찍어본 적이 있었음
테라버닝 처음 나오기도 전이었었고 제로로 한 이유는 다른 캐릭으로 200 찍는게 훨씬 어려워보였기 때문..
제로는 스토리가 있어서 쌩 200찍기가 쉬워보였음

그때 나름 재밌게 즐기다가 200 찍자마자 여로에서 바로 폐사했다가
세번째 테라버닝이 열렸을때 아마 글로리 이벤트일거임
테라버닝 있으면 리부트 200찍기 ㅈ밥 아닌가? 싶어서 킹능성을 느끼고 리부트로 이주, 키네시스를 키우고 또 다시 폐사해버림... 그냥 사냥이 안됨 JOAT 누가 키네시스 추천했냐 4킬컷나는데 키네시스 따위로는 도저히 버틸 수 없었다

그리고 다음 테라버닝때 플위를 키우다보니 카루타 3종을 잡을 수 있게 되었고
카인이 출시하고 그때는 캐릭 나왔을때 테라버닝이 안됐어서 반년뒤에 테라버닝 나왔을때 갈아탄 다음 카벨, 노스데까지 잡는데 성공 물론 굉장히 천천히했고
한달에 한번정도 주보를 돌아서..... 사냥은 절대 안했고 지금도 사냥은 절대 안함
카인 출시 ~ 엔버로 본캐 바꿀때까지 잡은게 가엔슬이 끝이었음
기간 보니까 2년정도 되네... 게임을 하긴 한건가 암튼



(2023년 7월임) 그리고 놀랍게도 엔버로 본캐를 바꾸고 4달 뒤 엔버 리마를 받게됨... 1캐릭만 리마하는 저격 리마였음 ㄷㄷ
이때 엔버를 골랐던 이유가 그냥 작은 육각형 직업이라 맛있어보였음
엔버 정상화 덕분에 두근두근 하면서 메이플을 했던 기억이 남



접기전 스펙인데 레전 갯수를 보니 큐브 딸깍 재미는 1티어였다 진짜 ㅋㅋ...

물론 그러다가 1월 중순에 리부트는 정상화를 받게 됐고
나는 어쩔 수 없이 무료 조각 300개 보상을 받기 위해 ID를 새로 파서 본섭으로 이주하게 됨.
리부트 자석펫 산지 세달쯤 됐었는데 어차피 이거 사놓고 사냥도 한적 없어서 바로 찢어버림 ㅋㅋ 개추

근데 이주하고 나니 진짜 신창섭이었음 리부트보다 일단 스펙업이 재밌음 ㅋㅋ

리부트 작 줄어들어있는게 오히려 노잼임 프악마 프펫마 15퍼작도 나름 꿀잼 요소임

기본적으로 이벤트가 같은거 오래 우려먹으면서 최적화가 잘된건지
성장이 굉장히 스무스하고 즐거웠음

1월 중순에 보상 수령 기간(공짜 조각 300개 주는 영사 보상)이 얼마 남지 않아서 허겁지겁 비숍을 키우기 시작했음
그냥 내 눈에 이게 제일 좋은 직업으로 보였음 실제로도 그랬고

9일만에 260찍고 스펙업의 길을 달리기 시작함

다만 리부트의 영향인지 나는 상당한 직작충이 되어버림
뭐 그래도 상식선에서만 했음

순백 100% 메이플 ID 돌려가면서 줌서 15퍼작 하고
잠재만 있는 깡통들 사와서 줌서 15퍼작하고 추옵달고 별달았음
카루타는 에디에픽 두줄짜리로(1억쯤) 악세는 벨트 빼고 에픽 666 토드템들(5억 5부위)
앜셰는 깡통 사와서 유잠 바르고 무기는 알파벳 이벤트때 200제 17성으로 별 달고

이런식으로 했음 그냥 사온 템은 데아 시두스 딱 하나 밖에 없는듯




암튼 아까 말했듯 나는 비숍을 키우고 있었음...

나름 재밌게 키우다가 슬슬 질리긴 했는데 애초에 파티격을 안함.. 비숍 자체가 메리트가 없었음. 같이하던 친구는 리부트 정상화 되고나서 게임을 접어버림 참고로 원래 본섭 유저였는데 2년전에 내가 꼬셔서 리부트 온 애임

비숍이 정상화되고 쓸파운틴에 썬콜도 좋아보여서 결국 썬콜로 자전

다시 게임이 재밌어짐 아즈모스도 나오고 아직은 신선한 뇌 상태

난 신창섭을 찬양할 수 밖에 없음



나 같은 MVP 브론즈 2 악성 무자본 기생충 유저에게 이런 재밌는 게임을 선사해 준다니

신 창 섭이 아닐 수가 없다

솔직히 요즘도 친구들한테 메이플 영업함 ㄹㅇ 재밌음 원기시절 메이플이 아님

내가 ㅈㄴ 슬로우 유저라 에픽던전 아즈모스 주보만 돌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게 지금의 큰 장점이라 생각함

신창섭의 큰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