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떡락한 원인을 살펴보면

아즈모스로 풀리는 메소는 주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매우 오래 걸릴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1333원에 수렴하는 건 맞음

하지만 걸리는 시간은 배제하고 메벤 등의 커뮤니티와 유튜브로 1333원 수렴만 빠르게 확산되어서

메붕이들에게 이제 메소는 무조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싸진다는 인식을 심어줌


또한, 메소를 구하려는 사람들도

나중에 사면 더 싸게 사는데 왜 지금 삼? 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서

수요는 적어지고 공급은 매우 많아지는 결과를 낳게 됨




월요일 패닉셀이 생긴 이유

일요일은 스타포스 이벤트였기 때문에 수요가 어느정도 늘어난 반면

월요일은 수요가 급락했음

수요가 급락하자, 앞서 말했듯

나중에 사면 더 싼데 왜 삼 vs 지금 안 팔면 더 싸짐

이 둘의 환상적인 콜라보로 메소 가격은 저점 매수 지점까지 떨어짐

쉽게 말해서 이 가격 이하면 모두 구매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까지 떨어진 거임

저점 매수 하는 사람들이 생기자 분위기가 흉흉해짐

이는 마치 강원기 시절 2300이었던 물통이 한번에 1800까지 내려간 것을 떠올리게 만들어서

지금 좆된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함

확인을 해보니 커뮤니티도 난리났고 마침 맑음 영상도 올라와서 1333까지 빠른 속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함

이후 패닉셀이 시작됨





반등한 이유

풀매수 하려는 자와 곧 죽어도 팔려는 자의 미친 치킨게임은

단지, 끝낼 명분이 필요했을 뿐임

그 때 메이플에서 공지가 올라왔음



"아즈모스로 풀리는 메소량을 기존의 1/2로 하겠습니다"

이는 메소가격 하락을 늦추는 것일 뿐, 1333원 수렴을 근본적으로 막지는 못함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메소 가격에 호재가 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치킨게임은 일단락 되어 메소 가격이 반등하는 결과를 낳게 됨





앞으로 생길 일

본인은 아즈모스로 풀리는 메소량을 전체의 20% 정도로 예상했었고,

그렇기에 비록 1333원에 수렴한다 할지라도 해당 가격까지는 수 년은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음

그렇게 생각했었다는 증거는

어제까지 10추글들에 '메소는 천천히 내릴거고 그 전에 조치를 취할 것' 이라는 댓글을 쓰고 다녔고

오늘 메소가 폭락하자 메소를 풀매수 함


오늘의 패닉셀은 실제 메소 가치보다는

유저들간의 메소 거래는 심리적인 요인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줌

감귤이 현금 수 억원을 쓰더라도 메소 가격은 고작 100원 올랐지만,

오늘 이러한 공포 속에서는 무려 600원(25%)가 내려갔음


따라서 커뮤니티 등에서 패닉이 다시 생기지 않는 한

메소 가격은 매우 천천히 떨어질 것이고

오늘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메소는 오늘처럼 또 떨어질 것임




오늘 공홈에 올라온 공지는 메소가 1333원에 수렴된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 했음

하지만 이런 문제를 당장 해결할 필요는 없음

아즈모스 리워드를 1/2로 하는 조치가 없었더라도

실제 메소 가치는 매우 천천히 떨어졌을 것인데

단지 유저들의 압박감 때문에 떨어진 것이기 때문임



요약

이번 패닉셀의 첫 번째 원인은 메소가 1333원까지 하락한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임
(맞는 말이지만 지금 당장 메소 가치가 1333원까지 떨어질 일은 없음)

두번째 원인은 스타포스 이벤트 종료로 인해  괄약근이 풀려서 공급만 쏟아져 나옴

긴급공지로 일단락은 되었지만 이 문제가 아직 해결이 되지 않음

따라서, 커뮤니티 등에서 다시 불타게 된다면 나중에라도 이런 패닉셀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음

실제 메소 가치는 천천히 떨어지니까 패닉셀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