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고, 보수적인 메이플 개발실 특성상 이런 급진적인 변화를 기획에 넣지 않았을 것임
실제로 이번 아즈모스 협곡에서 주는 보상은 보수적으로 책정했다라고 라이브 방송에서도 얘기했었음

메이플 개발실에서 아즈모스 협곡의 메이플 주화 보상을 기획했을 때
이론적인 개념으로 시장에 풀린 총량과 시장에서 삭제되는 메소의 양을 계산해서
점진적으로 메소 가치가 내려가는 것을 바랬을 것임

추측건데, 메이플 개발실의 목표는 겨울 업데이트까지 천천히 2000 언저리까지 내려가고,
겨울 업데이트로 늘어난 유저 풀,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에 풀린 메소가 소각되는 것을 계획 했을 거고
다시 메소 가치가 회복되는 그림을 원했을 것임

하지만 업데이트 된 후 라이브 서버의 시장 환경은 그렇지 않았음. 선반영의 특성을 생각 못한 거라 생각함
지금 당장 메소가 그렇게 많이 풀리지 않았더라도 메이플의 메소가 내려갈 것이라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이였음

그래서 메소 마켓에서 패닉셀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메소 가치는 내려갔고
메이플 주화는 메소 마켓의 시세와 연동되어 메소를 지급하는 형식인데

메소 마켓 패닉셀 발생 -> 메이플 주화로 지급 되는 메소의 양 증가 -> 시장에 풀리는 메소가 기존보다 증가 -> 메소 마켓 패닉셀 발생 -> 메이플 주화로 지급 ~~~~ 의 악순환을 현재 겪고 있는 거임

2주차로 그렇게 많은 메소가 풀려나진 않았을 것인 건 분명 다 알잖음?
이렇게까지 내려가는 건 메이플 주화의 특성과 아즈모스 협곡의 잘못된 보상
그리고 이론에만 입각한 안일한 시스템 기획자의 삼중 콜라보로 일어난 일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