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절 2년 넘게 헬스를 해왔는데 다시 해보려니 못하겠더라.

2년동안 커피/배달음식 일절 안 먹고 오로지 물/프로틴/닭가슴살/운동 후 건빵 만 먹고 주6일

가슴 > 등 > 하체 > 어깨 > 팔 > 하체 이 루틴으로 하루 2시간씩 운동했는데, 어느날 벤치 마지막 보너스 셋트에서 원래 70키로 3번만 하는데 그날따라 컨디션 좋아서 5개 채워볼까 하다가 마지막에 그대로 어깨 눌려서 다친 이후로 쉬고, 그대로 취업하고나니 운동을 안 하게 됨.

원래 서로 보조하면서 같이 운동하던 친구가 있었지만 졸업하고 지역이 달라서 혼자 욕심부리다 다친 것.... 겨우 만든 복근도 2달만에 사라지더라, 무엇보다 다친 이후로 아무생각없이 치킨 먹었는데 2년만에 먹으니 개존맛임.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돼지임.




인생의 정점을 찍었던 인바디 이후로 다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