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002월드컵 이후 팀(교토퍼플상가)의 1부 리그 재진입과 일왕배컵 JFA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일왕배컵 결승전은 1월 1일에 열리는 게 관례인데, 교토 퍼플 상가는 결승에 갈 것을 생각하지 못했던 팀이기에 선수 계약을 12월 31일까지 하곤 했다.
박지성도 전날인 2002년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되었으나
일왕배컵결승에 올라간 팀을 위해 무급으로 뛰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0:1로 뒤지던 교토퍼플상가는 후반 7분에 터진 박지성의 헤딩 골로 동점이 된 후,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공격수 쿠로베 테루아키가 넣으며 결국 2:1 역전승을 거두게 된다.
이 우승 컵은 지금까지도 구단이 보유한 유일한 메이저우승 컵.(2부리그우승컵제외)
박지성은 현재 계단을 올라가는 것도 힘이들 정도로 무릎이 안좋은 상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