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한시간 때 뒤척이다가 잠안와서 글쓰는 건데

면접 볼때 3(지원자)대 5(면접관)로
피티면접이랑 개별 면접 봤거든

피티면접은 면접관 3명한테 "신선하다, 잘했다. 어디서 그런 인사이트를 얻었냐 "라는 말을 듣고
개별 면접도 다른 지원자보다 많이 질문하고 다른 지원자는 답변을 자르는데
나는 질문도 많고 답변도 길게 해도 답변 다 들어주고(대충 면접 50분 중 나 혼자 30분 넘게 쓴듯)
심지어 사장님도 나한테만 질문했는데(물론 4개 중 1개만 답변했지만....)

이거 붙을 수 있겠지?

나 졸업예정자고 첫면접이라서 1분 자기소개는 떡 썰듯이 끊어가면서 말해서
긴장 풀라고 마지막 순서로 바꿔주셨거든
근데 답변을 다 떡 썰듯이 끊어서 말하거나, 말하는 도중 숨고르거나 버벅이는거 정정하거나
진짜 면접으로만 보면 못본것같은데
분위기로만 보면 잘본것 같고
나도 기대하다가 떨어질거 생각하면 기분이 나락가 있고

여기가 대기업 계열사라서 들어가면 일단 연봉이나 커리어는 얼추 보장이 되거든

진짜 어제 부터 4시간 자고 일어나서 있다가 5시간 자고
아니면 6시간 자거나
속도 메스꺼운게 뭐 먹어도 울렁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