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코노가서 4곡 부르고 신나서 돈 바꾸러 나왔는데

사장님(할머니)가 다른 손님 방으로 가더니 죄송해요 마이크가 바뀐 거 같아요. 마이크 바꿔드릴게요~ 하는거임
근데 그 방 손님 남자가 왜 문을 뚜들겨! 왜 노래 부르고 있는데 방해 하냐고! 뭔데! 내가 내 돈 넣고 부르는데 왜 방해 하냐고! ㅇㅈㄹ
  
사장님이 아니 마이크가 바뀌어서 바꿔드릴려고요;; 
남자놈은 또 거기서 니가 잘 해놨어야지! 내가 알았어?! 내가 알았냐고!!
(옆에서 보니 남자 술냄새 개쩔고 만취함)

남자가 사장님한테 욕하면서 야, 니가, 이딴 노래방 하니까 그러지, 거지같은게 등
그런 소리 계속 들으니까 사장님도 화나셔서 개새끼야, 내가 너한테 그런소리 들어야돼?? 하면서 싸움 시작됨
일행에 여자분도 같이 있었는데, 여자분이 남자 말릴려고 끌고 나감
남자가 여자분 밀치면서 잡지 말라고, 너 집에 가라고 확 밀쳤는데
여자분 니트 단추 다 뜯겨 나가서 안에 옷 보이고 난리남

남자 화내는 상태 보니 사장님 곧 때릴 거 같은 분위기
혹시 해서 5분~ 정도 지켜보고 있는데  남자놈이 내가 너 신고할거야 다 녹음했어 경찰부른다 하면서
폰으로 여기 @@@ 코인 노래방인데 빨리 와주세요. 이러면서 신고함
본인이 신고 했는데도 계속 막 소리 지르면서 욕하고 난리치길래  
내가 너무 화나서 아 그만!! 소리질렀는데 바로 멈추더니 조용히 있다가 나감 
나랑 사장님이랑 ??? 저 새끼 뭐임?? 하는 표정 
 
남자 나가고 사장님 얘기 들어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시 와서 나한테 아 아직 안가셨어요??? ㅇㅈㄹ 미친새끼
느낌 쌔 해서 경찰 신고해서 여기 @@@ 코인 노래방인데 신고 들어온 거 있었냐고
신고 했다는데 왜 아직 안 오냐 
112 전화해서 확인 해 보니 아까 남자가 신고한다고 전화했던 거 연기였음 
내가 여기 싸움 났는데 경찰 좀 와 달라고 다시 말해서 신고 접수 됨

난 경찰분들 오실 때까지 기다리다가 경찰 오셔서 당사자 아니니까 짐 챙기고 먼저 갈려고 나감
가면서 남자 진술 들었는데 남자가 아니 저 사장이 나 노래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마이크 바꾸라고 막 그랬다고 그러면서 싫다니까 개새끼 병신새끼 욕했다고 거짓 진술 하는 꼬라지;;

다시 들어가서 처음부터 상황 다 지켜봤으니까 증인 필요하면 말씀하시라고 말하고 다시 나감

남자도 싸울 때 막 내가 40 몇이야!! 하면서 여기서 너 같은 노래방 사장한테 욕 먹어야돼? 이러는데
40먹고 술 먹고 츄리링에 슬리퍼 신고 여자친구랑 코노 와서 싸우는 새끼 보니까 욕먹을만한 듯 


경찰분들 고생하시는 건 알지만 10시47분 신고 접수 됐는데 11시03분에 도착 예정은 좀 서운한듯? 
코노 건물 1분거리가 경찰서(파출소)인데 많이 바쁘셨나봄, 건물 앞 도로 횡단보도 건너면 바로 경찰서임



쨋든 술쳐먹고 병@ 짓 거리 하지 말고 곱게 집이나 쳐 갔음 좋겠다


24-10-15 09:00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