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면의 주원료가 밀가루라는 점, 
2. 이를 튀겼다는 점,
3. 수프의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점.

이 세 가지가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1. 밀가루

밀가루는 '정제 식품'으로,
미네랄이나 섬유소 같은 
필수영양소는 모두 제거된 채
칼로리만 남은 빈 탄수화물 덩어리입니다.
즉, 영양소 없는 열량 덩어리만을
섭취하고 있다는 것이죠.

또한 밀가루는 GI 지수가 높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GI 지수는 탄수화물이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흡수되는지를 보여주는 지수인데요,

GI 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고 체내 탄수화물 흡수가 빨라집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한 
탄수화물들이 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이 되는 것이죠.



2. '튀긴'면

라면의 면은 팜유라는
저렴한 기름을 사용하여 튀겨지는데요,
면을 튀기는 과정에서
포화지방량이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동맥경화나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3. 고 나트륨의 수프

라면에는 보통 1500mg~2000mg 가량의 나트륨이 들어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 2000㎎)
따라서 하루에 라면 한 봉지만 먹어도
일일 권장 섭취량을 모두 채우게 되는데요,
나트륨 함량만 따진다면 라면을 먹은 뒤에는 아무것도 먹어선 안될 것입니다.


과잉의 나트륨은 체내의 칼슘을 배설시키고 
이는 뼛속 칼슘을 용출시켜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 속 수분이
혈관으로 유입되어, 혈액량이 증가합니다.
이는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혀
고혈압을 유발합니다.

이외에도,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심장병, 뇌졸중, 만성신부전 등의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라면을 자주 먹었을 때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라면의 섭취를 줄이도록 노력해야겠죠?

아니면!
나트륨 함량, 포화지방량, 열량 등등
꼼꼼히 비교하여 좀 더 건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