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평범한 남성입니다.
메벤을 자주 눈팅하는데 이철우 변호사님 사건도 그렇고, 법적인 내용들이 꽤 올라오기에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 써봅니다.
해당 내용이 긴 편이며 2022년의 사건이 현재까지 이어져온 상태이니 양해 부탁드려요ㅠ (3줄 요약있음)

2022년 3월26일 저희는 당근에서 공연티켓 나눔으로 만나게 되었으며,
2022년 9월25일 까지 약 6개월 연애를 했습니다.



2022년 9월 25일 
피의자(본인)와 피해자(전여친)은 피의자의 회사 동료 결혼식에 참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사시키고 결혼할 예정이라고 소개까지 해주었습니다.
행사를 마친 후 피해자는 저에게 전화로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추 후 알게된 사실 중 이별 2주전 피해자는 저에게 친구랑 술마신다고 거짓말을하고
밤과 음악사이라는 클럽에서 내연남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회사 결혼식에 참가하여 소개하는 등 파렴치한 행동을 한 사람입니다.


2022년 10월 1일
오후 2시경 저는 제 짐을 회수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허락받고 집으로 방문했습니다.
약 1시간정도 피해자집에서 대화를하며, 다시 원만하게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이별 전 주문한 성인용품(러브젤)이 도착해 있었고, 피해자는 자기 달라며
자꾸 장난치고 결국 성관계까지 이어졌습니다.

피해자 진술 : 성관계는 없었고, 강압적으로 한손으로는 자기 몸을 붙잡고
한손으로는 자기 가슴과 성기를 만졌으며, 퇴거 요청에도 불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가해자 진술 :  세상 어떤사람이 강간미수 피해를 받은 후 "효니" 라고 애칭하며, 저렇게 웃으며
일상적인 카톡을 할 수 있습니까? 말이 안되는 진술입니다




2022년 10월 4일 ~ 5일
위 카톡처럼 10월 3일까지 잘 지내오다 갑자기 피해자는 전화를 걸어 이제 진짜 연락하지말자라고 했습니다.
저는 어제까지만해도 화기애애하다 너무 황당하여 피해자에게 만나서 얘기하자고 찾아 갔습니다.
피해자는 만남을 거부했지만 집앞에 도착해서 연락하니 올라오라고 허락했습니다.

피해자 진술 : 음주운전으로 집에 마음대로 찾아왔으며, 무단침입 및 퇴거불응을 했다
가해자 진술 : 피해자와 가해자의 집은 가까운 동네입니다. 근처에서 술을 먹던 중 헤어지잔
연락받고 걸어서 갔으며, 집앞에서 전화해 동의를 구하고 올라간것입니다.




2022년 10월 6일
가해자 진술 : 다음날 먼저 연락이 왔고 피해자가 정말로 위협이나 공포를 느꼈다면
이렇게 카카오톡을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술



2022년 10월 21일
헤어지고 끝인줄 알았지만 피해자에게 연락이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가해자 진술 : 강간미수, 강제추행, 무단침입, 퇴거불응 등 피해받은 여성이 어떻게 또
이렇게 화기애애한 카톡을 할 수 있습니까? 말이 안됩니다 라고 진술








내용이 너무 길어져 나머진 텍스트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이후에도 피해자의 대화 온도는 조울증처럼 좋았다 나빳다 반복된 카톡이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남자친구 생겼다면서 그만 만나자고 통보했구요.

저는 거짓말인줄 알았고, 피해자와 내연남 그리고 저 3자 대면까지 했었습니다.
그리고 향 후 내연남과 연애중에도 바람폈단 사실을 알았으며, 알고보니 내연남은
애 3명가진 유부남이었고, 심지어 최근 다른 여자와 임신하여 애가 총 4명이었음
이 사실을 피해자에게 숨기고 만났던거구요.

그렇게 피해자는 내연남과 이별하고 저에게 다시 연락하여 관계가 또 괜찮아 지는듯 했습니다.
저도 그냥 잊으면 되는데 그때 당시는 죽을만큼 힘들었어서 또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바보같죠

하지만 피해자는 내연남의 자식들을 인정하고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화내용은 계속 연락하면 고소한다고 기회줬으니 그만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알겠다고하고 그 이후에는 한번의 연락도 안하고 지냈습니다.

약 한달 뒤 저는 여자친구 생겨 프사를 바꿨는데 그 시기에 피해자로부터 말도 안되는 항목들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진행사항입니다.

2023년 1월 스토킹으로 인한 접금근지 신청 
2023년 7월 24일 경찰조사에서 모든 혐의 무혐의 (불송치)
경찰관님도 제 증거와 사정을 들으시곤 피해자쪽에서 정말 사람으로서 해선 안될 행동들을 해놓고
고생 많으시다고 위로도 해주셨습니다.

2024년 2월 피해자 검찰 이의신청으로 검찰조사 진행
담당 수사관님과 검사님이 저를 엄청 좋게 보셨습니다.
쉬는 시간에 따로 얘기한 내용입니다. 

수사관님 : "이런말씀 드리면 안되지만 피해자와 내연남은 진짜 나쁜 사람들이네요"
"가해자라고 부르기도 좀 그러니 제 이름을 부르면서 조사 진행할게요"
"아마 피해자는 법조계 사람이라 불기소 처분나와도 분명 항소 할거 같네요
본인 : "저도 지금이라도 변호사를 선임하는게 좋을까요?" 
수사관님 : "워낙 증거도 탄탄하고 대응을 잘해주셔서 따로 안하셔도 괜찮을거 같다고" 조언까지 해주셨습니다.

2024년 10월 스토킹처벌위반혐의 일부 인정되어 벌금 500만원 약식기소
24년 9월에 갑자기 남자검사님에서 여자 검사님으로 변경되었고, 
한달만에 벌금 500만원 약식기소가 떨어졌습니다.

진짜 다른 남성분들도 조심하세요. 2년간 이거때매 마음고생 죽어라 했습니다. 헤어지고 빌려준돈 받으려고
연락해도 스토킹으로 인정됩니다. 진짜 대한민국 법 엿 같아요
내가 1주일전에 뭘 먹었는지도 가물가물한데 1년 6개월전 일을 검찰조사에서 어떻게 일관되게 진술합니까?
상대방은 허위진술로 지어냈으니 일관된 진술로 진행되었구요

저는 정식재판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자 잘못만나서 올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회사까지 그만두고 1년 가까이 무직입니다.
또한 불면증이 너무 심해져서 알코올 없이는 잠도 못자고 있구요.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법 잘 아시는분들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오늘 사건 기록서 발급받고 증거자료를 모아 재판 준비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연인이라도 음성녹음은 반드시 해두세요
카톡도 절대로 나가지말고 톡서랍 이용하세요. 
대한민국은 여자가 일관된 진술로 접수만해도 진짜 머리아파집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 피해자와 가해자는 당근에서 만나 연애를 했으며 22년 9월에 이별함
2) 피해자는 연애당시 내연남이 있었으며, 내연남은 애 4명 딸린 유부남이었음. 내연남과 헤어지고 본인과 다시 재결합 할것처럼 사이가 가까워짐
3) 피해자는 내연남의 사정을 이해하고 다시 만남 그리고 가해자인 저에게 연락을 그만할것을 요구하고
허위진술로 5가지 항목으로 저를 형사 고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