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중학교 수업 끝나자마자(6:00쯤?)
6:30에 학원가야해서
같은학원 다니는 친구 부모님이
매번 김치랑 참치넣은 김밥을 싸주셔서
그거 차에서 먹으며 학원갔는데

그때는 철없어서
매번 똑같은 김밥이라 먹다보니
물리고 다른것도 해주심 어떨까 생각했는데

시간지나고 돌아보니
그때 그 김밥만큼 맛있는 김밥이 없더라.
김치참치김밥 먹어봐도 그맛이 안나기도 하고
매번 정성스레 챙겨주는 김밥을
차안에서 북적거리며 먹는 그 느낌도 없고.

나한테 김밥 원탑은 그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