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욘석들 길드에 있었던 욘석들(이댜웅)입니다.
먼저, 커뮤니티에서 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억울한 마음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동안, 충분히 해명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고, 이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 사건이 길드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해명을 제대로 끝내지 못한 채 사건을 마무리하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결국 길드를 탈퇴하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건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사건의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큰손 메린이분의 대리 템 세팅을 도와준 사람이 인벤에 '큰손 메린이의 템 세팅을 도와주며 마무리했다'는 글을 작성하였고, 이 글의 내용을 근거로 제로소년님께서 저를 폰지 사기꾼으로 몰아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거래에 관련된 사람은 총 4명입니다:
1. 구매자: 큰손 메린이
2. 대리인: 큰손 메린이와 같은 길드 지인이며, 템 세팅을 해준 사람
3. 판매자: 먀먀먀
4. 홍보자: 이댜웅
5. 저격글 작성자: 제3자
사건 경과
2023년 7월 21일: 판매자가 아이템을 판매하기로 결정하였고, 홍보자가 판매자의 아이템을 오픈 단체 톡방 '루나도적협회'에 올렸습니다.
2023년 7월 22일: 몇 부위를 제외하고 통으로 판매되었다는 사실을 판매자를 통하여 전달받았고, 여기서 통으로 구매하신 분이 ‘구매자’ 및 구매 유도를 하신 분이 ‘대리인’입니다.
2023년 7월 22일: 판매자는 대부분의 아이템을 구매자에게 판매했습니다. 이후, 대리인이 인벤에 구매자 대리 템 세팅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2023년 7월 27일: 인벤 저격글 작성자가 위의 글을 근거로 저를 폰지 사기꾼으로 몰아가는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저격글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inven.co.kr/board/maple/5974/2121981?my=opi
2023년 7월 27일: 사건이 커지자, 구매자분도 인벤에 직접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inven.co.kr/board/maple/5974/2122823?p=5&my=chuchu
구매자분은 '전체 금액에서 약 500만 원을 제외한 가격에 아이템을 구매했으며, 템 컨설팅을 해주신 분이 경매장 매물을 보고 추천해 주어, 판매자인 먀먀먀님에게 연락해 거래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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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저격글 작성자가 4줄 요약으로 저에 대한 생각을 작성한 내용입니다.
우선, 제가 사기꾼이라는 주장에 대해 해명드리겠습니다.
만약 제가 사기꾼이었다면, 판매자이자 홍보자였던 제가 구매자의 대리인과 유착 관계가 있어야 하지만, 해당 글 어디에서도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구매자분이 작성한 글만 보더라도, 컨설팅을 해주신 분의 의견으로 경매장에서 '먀먀먀' 이름이 적힌 아이템을 확인한 후 판매자에게 직접 연락하여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홍보는 '루나도적협회' 톡방에만 올렸으며, 구매자와 대리인은 이 톡방의 홍보글을 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대리인과 함께 사기를 칠 생각이었다면, 대리인이 인벤에 와서 대리 템 세팅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유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글을 작성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사기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격글 작성자도 만약 사기라고 판단했다면, 저보다 구매자 대리 템셋을 해준 유저를 먼저 의심하는 것이 맞는 상황이지만, 글에는 그 유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 저와 욘석들 길드만이 주된 대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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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저격글 작성자는 제가 톡방에서 나눈 내용과 템 가격 사진 등을 근거로,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팔아 금전적으로 이득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증거로 메소 판매 내역에 대해 천만 원어치의 이익을 보았다고 적어두었습니다.
당시 저는 억울한 마음에 경매장 판매 내역을 넥슨에 문의했지만, 요청이 거절되어 메소 출처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사건이 잠잠해진 후, 메이플핸즈를 통해 오래된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시점까지 스크롤을 내려 메소 출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조용해진 상태에서 다시 불을 지피면 길드에 피해를 줄까 봐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방치해 두었습니다.
증거로, 저격글 작성자가 올린 거래 내역 기간 내에 제 메이플핸즈 판매 내역을 올려두었으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격글에서 언급한 메소 거래 내역에 대한 메이플핸즈 판매 내역을 확인해본 결과, 총 4459억 메소가 나왔습니다. 이를 2500원 당 1억 가격으로 계산하면 11,147,500원이 됩니다. 따라서 저격글 작성자가 제시한 메소 거래 내역은 추측성으로 작성된 허위 사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템 홍보를 시작한 기간부터 저격글이 올라온 기간까지의 계좌 이체 내역도 인증해드리겠습니다. 홍보는 7월 21일에 시작되었으며, 저격글은 7월 27일에 작성되었습니다. 즉, 2023년 7월 21일 ~ 2023년 7월 27일 사이의 입금 내역은 총 2건입니다.
1건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7월 25일, 팀씨라는 분과 메소 거래를 한 기록이며, 그 외에 입금 내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119만원은 7월 28일에 제 계좌에서 다른 계좌로 이동된 금액입니다. 만약 이 부분이 의심스럽다면, 디스코드를 통해 연락 주시면 화면 공유로 입금 내역을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저는 단지 친분이 있어 아이템 홍보를 도와드린 것뿐이며, 판매자였던 먀먀먀님의 템이 팔린 후 돈을 받거나 한 적은 전혀 없습니다.
아이템 가격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이템 가격은 제가 측정한 것이 아니라, 판매자분에게 받은 사진 그대로 올려서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저 역시 아이템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기에, 톡방에서도 '비싸게 잘 팔렸다'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아래는 그 당시 판매하던 아이템들입니다.
구매자분이신 큰손 메린이님께서 구매하신 부위는 아케인 블레이드, 거공, 가엔링, 고근, 탈벨, 루컨마, 커포, 마깃안으로, 장신구류 대부분을 구매하셨습니다.
사진에 따르면 총 가격은 4050만 원이며, 거래 당시 구매자분이 작성한 글을 보면 전체 금액에서 500만 원을 할인받아 3550만 원에 구매하셨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전체 금액 대비 약 12.5% 정도의 할인율로 구매하신 걸로 판단됩니다.
다음은 총액에서 12.5% 비율을 뺀 아이템 가격입니다
블레이드: 569만 원
거공: 482만 원
가엔 링: 307만 원
고근, 탈벨, 루컨마: 394만 원
커포: 437만 원
마깃안: 569만 원
블레이드는 당시 루나 서버에 올이탈 블레이드가 하나뿐이었기 때문에, 팔릴만 했다고 판단하여 맞는 가격이라 측정하였습니다.
제가 톡방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진에 적힌 가격대로 팔렸다면 분명 비싼 것이 맞습니다.
구매자분께서 전체 가격에서 4050만 원에서 500만 원을 깎아 총 가격을 12.5% 할인받았지만, 여전히 비싸다고 생각되는 물품은 가엔링과 거공이라 판단됩니다. 당시 탈벨은 10칠흑이 출시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천억 대로 거래되던 품목이었으며, 지금 와서 비교하기엔 많은 부분이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제 본캐에 6리턴 36퍼 도미를 착용 중인데, 당시에는 1100억에 구매했으나 현재는 데브, 고근이 교가로 대체되어 300억 정도에 팔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당시 시세와 현재 시세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5탈벨 역시 엔드급 몽벨과 비슷한 평가를 받았으며, 10칠흑 출시 전에는 쓸만한 벨트로 여겨졌습니다. 그 당시 몽벨 엔드급도 400억 정도의 가격을 기록했던 걸 보면, 엄청나게 비싸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아이템 가격에 대해 홍보자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판매자분이 지인이었더라도 가격에 대해 나서서 태클을 걸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지인이 템을 판매한다고 올리면, 비싸다고 생각해도 제 성격상 속으로만 생각할 뿐, 가격을 내리라고 말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격글 작성자는 저를 사기꾼으로 저격하였지만, 오히려 구매자 대리 템셋을 해주던 사람과 판매자 사이의 유착 관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저를 겨냥한 저격은 근거가 부족하며, 사실과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그 거래가 사기 매물이었더라면, 사기 매물을 유도한 대리 템셋 유저분을 의심하는 것이 합리적일 텐데, 글 내용을 보면 저만을 겨냥하고 있으며, 욘석들 길드에 속한 저만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반면, 구매자 대리 템셋을 해주신 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는 점이 투명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결과적으로, 당시 저는 저격글을 올렸던 저격글 작성자를 고소하였고, 저격글 작성자는 검찰 송치까지 진행되어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4~500만 원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로 인해 어느 정도 복수를 했다고 만족했지만, 후속 조치 없이 방치하여 일이 커지면서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친 것 같습니다.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추가로 필요하신 증거가 있다면 말씀해주시고, 추측성 글로 저를 몰아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늦은 해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단체 톡방에서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줄 요약
1.'이댜웅'은 템 판매자가 아니고 홍보만 해준 것.
2.최종적인 거래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연락 후 합의 하에 거래.
3.최초 논란 당시 구매자가 직접 인벤에 글 작성. (링크)읽어보면 알다시피 '이댜웅'과 연관이 없음(https://www.inven.co.kr/board/maple/5974/2122823?p=5&my=chuchu)
4.저격 글 작성자(제로소년)는 개인적인 추측을 사실인 것 처럼 꾸며 글을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