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과거 슬리피우드 사우나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음. 그때 왼쪽 위 발판에 있던 놈이 왕푸를 뿌리면서
“님들 이거 멋지죠?“ 라면서 자랑을 하고 있었음.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그때 뇌전수리검이 있었고 그 당시 굉장히 비쌌음.
그래서 내 쌈@뽕한 뇌전을 자랑하려고 맨위에 발판으로 올라가 뇌전을 뿌렸는데 자석버그인가 뇌전수리검이 그놈한테 빨려들어감.
처음보는 광경에 어린 나는 너무 놀라 울음이 터지기 일보직전이었고 황급히 범인을 따라 사우나를 나가봤지만 보이지 않았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 채널로 가봤더니 범인이 있는거임. 그놈도 나를 봤는지 포탈을 타 개미굴로 도주를 시도했지만 끝까지 따라가서 결국 교환신청에 성공함.

하지만 지옥은 이때부터 시작이었음.
초등학교 저학년이던 나는 세상물정 모르는 순수한놈이었음
그리고 그 훔쳐간 새끼한테
“제발 돌려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말을 건네자
그 놈이 “형이라고 해봐“ 라고 하기 시작함.
그래서 “형 제발 돌려주세요“ 라고 했음.
그리고 그놈은 계속 나를 농락하며
“빌어봐“ 라고 함
오히려 나보고 자기한테 잘못했다고 빌라고 함.

초딩인 나한테 뇌전수리검 앞에서 자존심따위 없었음
그래서 나는 “잘못했습니다 제발 돌려주세요 ㅠㅠ“ 라고 했지만
“형을 붙여야지 돌려받기 싫어?“ 이러면서 어린 초등학생의 마음을 유린함.
그 뒤로 모든 요구를 들어주었지만 그 놈은 “안되겠네…“ 이 말을 자꾸 반복할 뿐이었고
그 악마같은 놈은 결국 마지막으로 끔찍한 말을 남기고 떠나버렸음.

마지막 말이 오래돼서 기억이 안나는건지 나를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로 기억에서 삭제된건지 모르겠지만 저 말을 끝으로 하늘이 무너진거마냥 울었음.

그후로 초등학교 고학년때쯤 자유시장에서 0더붙은 아이템을 구매하는 실수를 범하자 이 사건의 초등학생은 메이플을 시원하게 접어버림.

갑자기 옛날 메이플 추억이지 혐사는 좋게 보기 힘들지 하다가 떠올라버림.
하지만 이러한 경험덕에 그 후로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사기면역이 꽤 오르게됐음.
고맙다 개씨발새끼야 아직도 잊지못한다 혹시 보고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