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있었던 일인데 다른사람 의견좀 듣고싶음.

흡연자 친구랑 일본여행을 감
얘가 조금 담배를 많이 피는데 일본에 흡연구역이 잘 안보이는거야. 그런데 흡연카페라는곳이 눈에 보였음.

여름이라 덥기도 하고 처음에는 그래 들어가서 쉬자 하고 들어가서 쉬었음.
근데 얘 목적이 ㄹㅇ 담배였는지 젤싼 아메리카노 라나 시키도 담배 3개비 빨더니 “아 이제 살거같다. 다폈으니까 나가자.” 하고 아메리카노 원샷 때리고 나갈준비함.

난 아직 절반도 안마셨은데…

근데 걔가 그 뒤로 담배가 마려울때마다 흡연카페를 구글지도에 검색함. 난 담배연기 가득한데 일부러 들어가서 있고싶은 마음도 없고 다른카페보다 비싼 음료 돈내기 싫었음. 계속 여행일정 조금씩 딜레이 되는거도 짜증났고

그래서 “흡연카페 가는건 좋은데 그럴거면 너가 내 음료까지 사라” 하고 말함

그 뒤로 한번 가서 난 콜라 하나 시켰음.젤 싼거

근데 그거조차 아까웠는지 그 뒤로는 “아~담배마렵다.돈도없는데 그냥 참아야겠네~” 하고 일부러 들으라는듯이 중얼거리면서 다님.

솔직히 존나 짜증났는데 타지에서 싸워서 뭐하나 싶어서 그냥 넘어가고 여행끝난뒤로는 딱히 연락 안하고 삶

내가 속좁은거냐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