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고 짜증이 나기보다도 그냥 무서움.
코즈믹 호러라는게 뭔지 깨닫게 됨.
아무리 생각해도 내 상식으로도, 헌법 위배유무로 따져도 문제가 심각한 법안인데
이게 법사위까지 가고 통과되려고 하고 있고, 심지어 감청법 같은 경우는 찬성표가 더 많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됨.
상식을 심하게 벗어나는 만행이 일어나니까 뭔가 정신이 정리가 안됨.
외눈박이 마을 이야기 마냥 내가 상식과 사고를 바꿔버리는 게 답인가? 라는 생각도 하게 됨.

원래 이런 검열법안이 나오면 욕부터 했었는데, 이번 사태는 진짜 욕도 안나옴. 그냥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것마냥 머리가 멍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