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썸녀랑 약속잡고 만났음 밥먹고 카페가는데 자기가 아는 카페 가자해서 쫄래쫄래 따라감

근데 교회 밑에 딸려있는 카페였음

유딩~초딩때 엄빠 따라서 성당 다녔었고 교회는 군대 훈련소 시절 햄버거 나올 때마다 몇 번 가긴 했음

성인이 되고 무신론자가 되어서 딱히 아무 종교 상관없을 거 같아서 거부감없이 따라갔는데 썸녀가 교회 사람들 5명정도 데려옴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교회 사람들 중 한명이 하나님 안믿으면 지옥간다고 함

그래서 저 성당 다녔어서 하느님 믿어서 천국갈듯 ㅎㅎㅎ 했더니 그 사람이 성당은 하나님 믿는게 아니라 마리아믿는거 아니냐고 해서

님은 엄마 안 믿어요?? 했다가 그 사람 얼굴 벌개지고 썸녀 그 이후로 아직 연락안되는데.,.,.

망한거임?? 사과해야하나.. 내가 심했나.. 이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