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된 친구 손절 이유>

: 엮이는 사람(가족, 직장, 헬스트레이너등)마다 불화 빚거나 트집잡으며 불평,불만을 나한테 토로함. 그외에도 다이어트 성형 등 시도하며 외모정병이 온건지 셀카랑 몸사진을 계속보냄. 자기 일상만 얘기하고 내 얘기는 뒷전. 감쓰도 이런 감쓰가 없다 싶어 여러번 말해보았으나 안고쳐져서 결국 연락 안하게됨



<외할머니랑 멀어진 이유>

: 3월에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전날 엄마 가게로 찾아오셔서는 같이 배달시켜먹고 대뜸 계좌번호 받아적으라고함. 알고보니 이제 월급을 받으니 매달 생활비 부치라는 의미. 작년에 졸업다가오니 취직하먼 얼마줄거냐고 뵐때마다 물어보셔서 예상은 했지만 사회초년생인 나한테 너무하신거 아닌가싶고 내가 아랫손이 있으면 자기위해서 쓰길바라지 뜯어갈생각은 감히 못할것같은데 믿었던 할머니가 어떻게 이러나싶어 그날부로 마음에 깊은 상처가 생김. 어릴때 키워주셔서 늘 애틋하지만, 마음의 상처때문에 양가감정이 생겨서 나도 괴로움. 일반적인 군인은 아니고 의료계열이라 봉급받는 사회인에 가깝지만...그런식으로 나오실줄은 몰랐음. 그뒤로도 전화연락은 종종 드리는데 내가 상처받은게 커서 쉽사리 맘털기가 힘드네. 그냥 좀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가 사고친거 뒷수습하는거 지켜보는 기분..



<외삼촌 손절 이유>

외할머니가 생활비요구할때 양심도없이 당연히 그래야한다며 거든 인물임. 50살넘어 백수에 외할머니 모신단핑계로 하루종일 티비만보고 지인도없고 그냥 할머니한테 아파트물려받을거 말곤 아무것도없는 인간폐급쓰레기임. 내가 할머니 생활비 그렇게는 못드린다하니 엄마한테 문자로 아들새끼잘못낳았다 은혜도모르는새끼다 등 비상식적인 폭언을함. 근데이새낀 이번만 이런게아니라 잘다니는 학교 자퇴하고 요리사나 해보는거 어떻겠냐는둥 ㄹㅇ 남잘되는꼴 못보는 싸이코새끼라 평소에도 싫어했는데 이번기회로 폭발해서 한번먼더 사랑 건들면 가만안둔다씹새끼야 하고 호통갈겼더니 그뒤로는 쫄아서 안건들더라



<엄마한테 상처받은 이유>

학생때 자기 빚갚아야한다며 내 마이너스통장으로 천만원가져감.

그래놓고 최근에 갑자기 또 빚쟁이들한테 쫓긴다며 오백만 해달라함

엄마병크는 더 많은데 ㄹㅇ 손아파서 줄여씀







-->암튼 진짜 하필 최측근들이 너무 폐급짓만해서 감정소모가 크고

다끊어내거나 멀리하기시작했더니 정신은 맑아졌다만 나한테도 문제가있나싶음.. 그리고 외가식구들 문제가 아예 문동은엄마마냥 술마시고 욕하고 학대하면 차라리 결이맞는데 평소엔 순한양마냥 지내는사람들이라 양가감정이 들게 한다는거임. 그리고 저런식으로 행동해서 내가 화내면 지난일은 잊어라느니 넌너무예민하다느니하며 나만 이상한놈만듬. 그 얘기좀 그만꺼내라고 소리지르고화내는식임..

그래서 이 일들때문에 작년엔 정신과도가보고 학생상담센터도 가보고 유일하게 믿을 어른이 집주인이모였어서 집주인이모한테도 털어놨는데 다들 너네가족이 이상한거라고 절대 자책하지말고 앞으론 돈주지말라고 해주시는데 가족보다 남이 더 힘되는것같아서 눈물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