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아일랜드는 오랫동안 한 나라였고 아일랜드는 영국 본토의 일부였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아일랜드인들에 대한 수탈과 압제가 심했다. 또한 독립 이후에도 북아일랜드를 두고 분쟁을 벌였으며 1973년에 영국과 공동으로 유럽연합에 가입했지만 이후 피의 일요일 사건 등 무력충돌을 겪었다. 또한 이 외에도 아일랜드 단식투쟁 등 피눈물나는 역사를 겪은 바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지금도 양국 사이에는 갈등이 매우 심하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에서 골을 넣은 그릴리쉬는 청소년시절을 모두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지냈고 라이스는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친선경기 1경기를 뛰었지만 둘다 결국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