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딜 체급 강화

 이건 이번패치 뿐만 아니라 컨티링출시부터 림보의 낮은 난이도까지 강원기때와는 다르게 평딜에 유리한 패치가 알듯말듯하게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왔음. 그럼에도 여전히 인식은 극딜캐의 벨류가 훨씬 높다가 주를 이루고있는 상황. 
 그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프레이. 비숍은 환산 3만이 넘게 차이가 나도 데려갈정도로 파티벨류가 신 그 자체였음. 지금 패치의 비숍 너프폭은 이제 극딜이 무조건 평딜보다 좋다는 인식을 부수려는 의미가 담겼다고 생각함. 깨알같은 프레이 지속시간 증가까지 생각하면 이제 파티플에서도 평딜러들이 제값을 할 수 있도록 바뀔거라고 생각함.


2. 이제 날먹은 그만

 난 패치할때 커뮤니티 여론의 영향이 무조건 있다고 생각함. 그게 메벤이 됐든 방송이 됐든 김창섭체제부터는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느낌. 그리고  거의 대부분 날먹이라고 생각하던것들이 하나둘 정상화되고있음. 리부트/다계정/전투력 강제 개방and열람 접근성 강화/각종 강화요소 카르마 전환 등등.. 물론 개발팀 자체로 아니다 하는건 고집을 하는 성향도 존재함.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라고 생각중. 이번 패치에선 몸숍이 정상화. 앞으로 꾸준히 대부분 오벨이다 날먹이다 하는 요소들은 점점 사라져갈것같음. 사실 시드링 개방 파티공개 보면 빌런 발생요소를  지우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것같기도..  
 

3. 파티플은 소수로

 이건 뭐 익스우부터 해서 림보까지 다들 확실히 느끼고있을거임. 이번에 시너지의 축소화/비숍의 정상화(프레이 파티원 수에 따른 최종뎀감소)가 종지부를 찍음. 앞으로 아예 인원수를 제한할지 6인을 가능하게 할지는 잘 모르겠음. 다만 앞으로 쇼케같은 대규모 패치에서 레이드 형식의 새로운 보스플레이 스타일을 예상할 수 있음. 검마같은 월간보스와 주간보스의 차별성을 두려는 밑작업 아닐까하는 예상


4. 매출은 선발대로부터

 여긴 할말이 좀 많은데 애초에 메이플은 선발대들의 지갑이 캐리해왔음. 이딴걸 하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넣은 23성 둘둘이라던가.. 올이탈 둘둘이라던가.. 놀긍리턴같은 나같은 서민들은 감히 생각도못했던거를 갑자기 누군가 유사 리니지마냥 돈을 부어가면서 하기 시작함. 사실 나는 나생문 요소 자체가 선발대들의 경쟁심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함.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이 발생한 케이스. 이딴거에 돈을 이렇게 많이쓰네? 이런것도 넣어볼까? 하면서말이지. 근데 이게 또 문제냐? 나같은 십서민 입장에선 이게 사실 ㅈㄴ 좋은거임. 내가 돈안써도 쟤들이 써주니까 게임이 발전할 수 있는거고. 매출대비 일을 ㅈ같이하는건 다른얘기임. 근데 이제 보통 서민들은 그만큼 돈을 쓸수가없으니까 
같은 게임하는데 격차가 너무 벌어지니까 불만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아짐. 당연히 핵과금러보다 걍 일반인수준들이 많으니까 여론은 계속커짐. 결국 지속적인 각종 나생문의 완화로 인해 스펙인플레가 발생하고 메소값과 템값이 나락을감. 이는 선발대에게 빨간약일수밖에 없음. 템값은 예전보다 빠르게떨어지고 상위보스리워드는 아무리봐도 군침이 안돔.. 굳이 선발대를 할 필요성이 없어진거지. 또 6차도나왔어? 걍 적당한곳에 주차하고 적당히 똑같은 보스다님 ㅋㅋ 팡이같은 대깨메 선발대도 각종 완화요소(잠재 잡스텟 삭제/100퍼놀긍 등 꽤 많음)가 생각보다 커서 매출은 생각보다 더 떨어지고, 떨어진 매출은 이제 각종 BM으로 해결중임. 그러니까 지금 내가 하고싶은 말은, 적어도 림보 출시 전 세칼카의 시대엔 선발대에게 의지했던 매출을 어느정도 포기했었다는거임. 그걸이제 코디러들, 중소과금러들에게 전가시키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거지. 
 
 이번 벨런스 패치로 다수의 직업들이 신규마코급의 딜상승을 받았음.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스펙 인플레에서 이어지는 경제적인 인플레이션. 당장 본인만해도 본캐는 이칼따리에서 돈한푼 안쓰고 하드세렌을 연습해볼까 하는 생각을하고 주보돌이들도 몇개는 한단계 상위보스를 노려볼법함. 가뜩이나 큐브메소화까지 됐는데 메소값은 안잡히고 어제 먹었던 거공조차 30억대로 내려온 시점에 어쩌려고 이런 큰 상향평준화를 시켰을까 생각을하던중 선발대들 여럿이 터져나간다는 글들이 여럿보임. 
 결국 그럼 선발대 파티가 지속적으로 엔드 보스를 잡으려면 추가적인 스팩업을 해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음. 이게 인플레를 잡을만큼의 효과가 있을지는 나도 몰?루 그냥 그런거 아닐까 하는 예상임. 벨패는 해야하고 너프는 여론감당이 안될것같고.. 비숍을 희생시켜서 상위권 파티를 위태롭게 만들어서 추가 지출을 만들어내야겠다 이렇게 흘러가지않았을까? 큐브 메소화의 타격은 생각보다 훨씬 컸고, 그 좋은대학나와서 좋은머리 다같이 굴려봐도 BM으론 예전만큼의 매출을 뽑아낼수 없었다는거. 매출을 기대하는 유저층이 이제 소수 핵과금러 > 중소과금러 > 코디족 > 리부트 돌아와 > 다시 이제 핵과금러가 되지않았나 싶음. 

 근데 비숍 너프한만큼 딜러들도 쌔진거아님? 그걸 상회할만큼 비숍의 딜뻥이 컸던건가? 난 6만따리 솔플러라 잘모름 


5. 6차 신규코어 밑그림은 이미 그려져있다.

 이번 벨패 보면서 가장 큰 의문점이 있음. 소수 이해가 안되는 패치를 받은 직업들. 가장 큰 예로는 와헌이랑 데벤.. 와헌은 정말 지금 메이플에서 가장 약한 직업이 누구냐? 물었을 때 10명중 7명은 와헌이라고 하지않을까 싶던 직업이었음. 물론이게 썬콜게이트마냥 사실은 ㅈㄴ쌘데 와헌들이 비밀결사대 만들어서 미친 여론을 형성했던걸 수도 있지.. 메이플 개발팀들의 내부지표가 정확했던걸수도있음.. 근데 솔직히 ㅋㅋ 가능성 매우 낮은 얘긴것 같고.. 근데 나름 상위라고 생각하는 직업들도 소폭버프는 있는상황에 딜상승이 0임.. 
데벤은 또 뭐냐.. 아무리 2930프렌지 어쩌고 하지만 이번 세렌첼린지의 1위직업임. 직업 상성 뭐이런거 따지더라도 '1위'인데.. 꽤나 큰폭의 상향을 받음. 뭐 다른 억울한 직업들도 많을거임. 호앵이라던가 패파라던가 소마라던가 내가 찾아본 직업들은 대충 이렇고 일단 당장 인식과 큰차이로 패치를 받은 직업은 와헌 패파 소마 데벤정도인것같음. 개인적으로는 제논이 좀 명성에비해 잘 지나갔다..? 
 이렇게 봤을때 왜 이런 말도안되는 결과가 존재할까를 생각해보면 난 세가지 경우를 생각했음. 
1. ㄹㅇ 철저하게 내부지표로 패치를 진행했다.
2. 니들이 모르는 딜구조가 존재한다.
3. 이미 마코의 대략적인 밑그림이 그려져있고, 그 밑그림을 해치지 않는선에서 패치를 진행했다.
솔직히 1번은 그닥 개발팀 신뢰가 좋질 못하니까 1번이라고 못밖을수가 없음. 2번은 ㅋㅋ 상식적으로 힘들고.. 그래서 생각한 경우가 3번. 이미 와헌의 신규코어가 디자인이 되었고, 수치딸깍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개사기 코어가 나올것. 뭐 딜구조를 좀 크게 건드는식의 코어일 가능성이 높을것같음. 데벤같은경우는 프렌지 29 30 관련해서 패널티를 크게 건드려서 상승폭을 크게 줄 수 없으니 지금 버프시키겠다 이런 흐름. 이렇게 봤을때 전직업까진 아니더라도 일부 직업의 6차 밑그림이 그려져있다 예상할수있고 겨울쇼케.. 기대해야겠지?

여기까지 걍 메이플 재밋게 하고있는 유저고, 내직업 버프된거 씬나서 뇌피셜 한번 끄적여봄. 반박시 니말이 다맞고 반박하는것도 환영함 걍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개소리 많을것같음

그래도 열심히쓴건데 묻혀서 추하게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