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확실친 않고 주워들은거긴 한데

보통 유전자가 본인이랑 비슷할수록 안좋게 느끼고

유전자가 다를수록 좋은냄새라고 느껴진다던데(대충 유전의 다양성 어쩌고저쩌고)





근데 난 인중 겨드랑이 배꼽 이런데는 ㅈ구린데

유독 귀랑 사타구니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나



뭐 주로 먹는거따라 달라질수도 있다곤 하는데

고기같은 단백질을 쳐먹든

과일같은걸 쳐먹든

뭘쳐먹든 그냥 기본적으로 좀 향긋한 냄새가 나

내가 느끼기엔 좀 복숭아처럼 달다구리할거같은 맛을 가진 그런 은은한 냄새





잘 안헹궈진 샴푸가 귓구멍에 들어간 냄새거나 바디워시냄샌가? 싶다가도

정작 한방샴푸쓰거나

전혀다른 향 나는 바디워시쓰거나 그래도

시간 지나고 샴푸 바디워시향 지워지면

결국 나는 냄새는 그대로야





솔직히 좆같지만서도

미친 호기심때문에 지 꼬카인냄새 맡아보는사람 있을거아냐

그런것처럼

가끔 새끼손가락으로 귀파고 맡아보면 오늘도 혹시..? 하고보면 역시야





내 후각이 잘못된건가 싶어서

한번은 부랄친구를 제물로

진짜 구라아니니까 한번 맡아보라고 권유를 끈질기게 해서

한번 귀 파고 냄새맡아보게 시켰더니



냄새맡을땐 개썩은표정으로 맡더만

정작 맡아보니 의외로 좋은냄새난다고

친구 귀지냄새 쳐맡아놓고 좋은냄새 나니까

뭔냄샌가 다시 맡아보고싶으면서도

존엄성이 망가지는거 같아서 현타온다고

그걸 대체 왜 시켰냐고 욕쳐먹었는데

그건 알빠노고




여기서 궁금한건

왜 난 한 사람인데

부위별로 체취가 다를까 싶은거야



인중 배꼽 겨드랑이 이런덴 진짜 아시발 좆같다 이건데

사타구니랑 귀만 유독 그래

그 두 부위는 내가 느낄때 같은냄새가 나는듯





애초에 내 유전잔데

그런냄새로 느낄수 있는게 내가 알던 상식과 동떨어져서

좀 이상하기도 하고



부위별로 체취가 다를수 있다는것도 이상하고...

대체 왜그런걸까

사실 지금도 귀파고 맡아보다가

다시금 깨닫고 궁금해서 글써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