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후반? 아재 들오더니
편의점택배 해본적이 없다? 오케이
그럼 시발 좀 눌러보고 도와달라 해보던가 들어오자마자 이것좀 해줘요 이지랄
솔직히 나도 많이 안해봐서 잘 모른다 했더니 그래도 해달래

가서 이것저것 누르고 주소 입력칸 나왔는데 쳐 부르고 앉았네
손가락이 없냐? 니가 쳐 눌러 ㅅㅂ 주소도 내가 받아적으랴?
정중하게 "여기서부턴 개인정보라 직접 적으시면 될것같습니다" 하고 꾸벅 숙이고 가니까 빤히 보더니 허 참 이런다
그러고 5분뒤인 지금까지 서서 기계랑 씨름하고있다

애초에 음성안내 다 나오고 하라는대로 버튼만 몇번 누르면 되는데주소 적는것조차 못하면 밖엔 어떻게 싸돌아댕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