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94년생으로 초등학교 시절 빅뱅전 메이플 이후 20살이 되는 2013년, 
친구의 추천으로 뎀퍼시절의 리부트를 입문하며 본격적으로 메이플의 세계에 발을 들임.

시간빌게이츠 상태이던 대학생의 나는 당시 신캐였던 아크를 220까지 나름 열심히 키웠지만
현실(취업)의 벽에 가로막혀 메이플을 접게 됨.

취업에 성공한 이후엔 배그, 오버워치등 FPS전성기 시대를맞아 FPS에 빠져 살았지만
레벨업의 쾌감과 코디의 맛을 잊지못해 잔잔바리로 메이플에 접속했었는데

코로나 이후 2022년 1년동안 백수가 된 나는 당시 첫 하이퍼버닝 이벤트를 시작한 이그니션 이벤트때의 메이플에 깊게 손을 담그게 됨.

검에 로망이 있었던 본인은 히어로로 시작해 유니온 8000을 달성하고 자석펫까지 직접 뽑으며 즐겁게 키웠으나
무자본이던 그때의 나는 260레벨 이후 세르니움에서 어센틱포스와 함께 흥미까지 벽에 부딪히며 다시한번 접게 됨.

이후 리X대전이 터지며 본섭과 리부트 서버를 오가면서 복귀/메접을 반복하던 본인은
2023년 여름 이벤트였던 뉴에이지 이벤트를 기점으로 나를 처음 메이플에 세계로 끌어들인 친구 한명과
친동생과 함께 본격적으로 정상화가 되어있지 않았던 리부트 서버를 시작하게 됨.

사냥이 특히 중요했던 리부트 서버였기에 무지성 사냥의 최고봉인 루미너스를 본캐로 시작했음.
친동생은 라라, 친구는 비숍이었고 3인으로만 팟격을 다녔기 때문에 딱히 보스에서 불편함은 많이 없었으나
게이지 때문에 극딜 타이밍이 미뤄져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있음.

하지만 처음부터 사냥 하나만 보고 시작했던 루미너스였기에 '라리플' 하나로 아케인/그란디스를 가리지 않고
메이플 전 지역 가장 마릿수가 많은 맵+버닝필드 만 찾아다니면서 사냥을 했고 
라리플 무지성 뇌빼기 사냥+압도적인 마릿수+버닝필드+풀드메 의 뽕맛에 미쳐 277까지 키우게 됨.

이후 확률조작 사건+격해진 리X대전의 여파로 리부트 서버에 여러가지 너프가 들어왔음에도 사냥이 재미있었기에
그냥 즐겁게 플레이 하던 본인은 2024년 1월, 대창섭의 리부트 메획 '정상화' 패치 스킬로 인해
더 이상 리부트에서의 사냥+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없다고 판단하여 리부트 서버를 접게 됨.

그렇게 메이플을 떠나...ㅆ으면 참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었을테지만
이미 메이플에 뇌가 절여져버린 본인은 260히어로를 키우며 유니온8000과 자석펫이 구비되어있던 
루나서버로 복귀하며 당시 진행중이던 드리머 이벤트+하이퍼버닝으로 다시 복귀하게됨.

리부트에서 사냥의 맛을 알아버린 본인은 본섭에서도 그 즐거움을 느끼고자 당시 일필이 너프되어
곡소리가 나던 섀도어로 복귀를 하게 되는데, 그 당시에는 꽤 큰맘을 먹고 100만원가량 현금술을 사용해
템을 열심히 맞추고 273레벨까지 달렸지만,  현생이슈가 생겨버린 본인은 템을 팔고 접으려고 했으나...

템을 팔며 400억 메소가 생긴 본인은 어짜피 다시 복귀할 걸 알기 때문에 100억메소를 남겨놓고
300억메소를 환전하려던 나는... 사기를 당하게 됨.

멘탈이 터져 현생+메생 둘다 망가진 본인은 다시는 메이플을 하지 않겠다 굳게 다짐했지만 
멘탈보다 먼저 망가져 있던 뇌는 본인에게 창고에 있던 100억메소를 떠올리게 만들며 얼마 되지않아
다시 본인을 메이플로 복귀하게 만들었고 하이퍼버닝도 없던 24년 3월말, 100억메소와 함께 다시한번 루미너스를 시작하게 됨.

하지만 하이퍼버닝 없이 260레벨까지 도달하는 길이 너무 힘들었던 본인은 결국
이번 마일스톤 하이퍼버닝때 진심으로 본캐를 다시한번 키워보자 마음먹고 직업 추천영상을 둘러보는 중
무려 제자리에서 스킬 단 1개로 사냥을 하는 '나이트워커' 라는 직업을 발견하게됨.

그러나 인벤과 유튜브를 열심히 서치한 결과, 보스에서는 사용하지도 않는 5초 쿨뚝과 25강까지 조각 2300개가 소모되는 6차강화까지 필요한 사냥법이라는걸 알아버린 나는 나이트워커의 꿈을 접으려고 했으나
꿈에서까지 바이트사냥을 하는 꿈을 꾸며 이건 무조건 한번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며
인생에서 가장 큰 현금술을 사용해 이번 하이퍼 버닝을 시작하게됨.

 
이번에 진심(+현금)을 담아 키우고 있는 본캐임. 6월20일 하버 시작일부터 달려서 현재 266렙...
워낙 메접과 복귀를 많이 해서 이 친구도 또 언제까지 키우고 접고 다른 캐릭터를 키울까 걱정이 된 나는...



이번에 큰맘먹고 300억짜리 5초뚝을 그냥 질러버림ㅎㅎ
이제 더 이상 무를 수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바이트도 25렙을 향해 달리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각 1300개 사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정도 스펙으로 손꾸락 이슈로 노말 듄켈도 겨우겨우 잡으면서 아직 스펙도 낮은데
흑우마냥 5초+25바이트를 향해 달리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좀 웃기기도 하지만 ㅋㅋ
제자리 딸깍+2분회수 하며 사냥과 함께 유툽에 집중하는 그날까지 달릴거임...

아마 나처럼 메이플이 본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미 뇌가 절여져서 섭종이 아닌 이상 어떠한 이슈에도 
메이플을 못 빠져 나오는 사람이 메벤유저의 대다수 일거라고 생각함...

요새 30추 글을 보면 메이플 얘기보다 다른얘기가 훨씬 많아서 가끔씩 올라오는 메이플 관련한 이야기, 
하이퍼버닝 육성 후기글이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메이플 이야기나 후기를 써줬으면 하는 바람에 나도 한번 써봄.

다들 내 글 재미있게 읽었거나 재미없어서 내가 더 재미있게 쓸 수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본인들의 이야기도
자유게시판에 올려줬으면 좋겠음. 추천 수 없어서 30추 못가면 댓글써주면 내가 가서 추천 꼭 눌러드림 ㅎㅎ




요건 마지막으로 내 장착템이랑 템셋 얼마 들었는지 기록해놓은거임.
뚝배기는 현재 300억짜리 5초쿨뚝이고 엠블은 이벤트로 운좋게 레전가서 현재 레에 기본엠블임. 
나름 유툽 열심히 찾아보고 경매장 열심히 뒤져가면서 맞춘 아이템인데... 흑우같다면 댓글로 많은 비평바람ㅎㅎ
누군가에겐...도움이 될지도?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써주면 아는 정보는 다 말해드림!

내 다음 목표는 5초+25바이트의 완성이고 그 다음목표는 풀드메, 그 다음목표는 풀드메로 레벨에 맞는 사냥터에서 사냥하기임. 목표달성하고 심심하면 또 장문으로 근황 글 써보겠음 ㅎㅎ 다들 즐겁게 메이플 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