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조리과라 취사병으로 빠졌는데

딱히 빼야지 생각은 안했거든

800인분치 매일하니까 처음엔 뒤지게 힘들고

힘드니 밥생각도 안나고 px가서 군것질도 거의안함.

10군번이었는데 지금 14년지나니 76킬로로 원상복구

근데 80킬로일땐 통통했는데 지금은 건장해보임. 왜지?..



나 글구 억울한게

민간이모도 같이있어서 맛보고 맛있다했는데

왜 맛없다고 안 쳐먹었을까.. 에 대한 변명을 하자면

식재료. 특히조미료가 너무 800인분에 딱 맞춰오거나 부족했음.


이걸가지고 맛을내라니 힘들지

내가볼때 군식재료비 어디로 빼돌려진거 분명함.



이모가 그당시 부대서열이 대대장 주임원사 다음이라

막 소리질러서 조미료 더 사오게하고

우리 힘든잡일 빠지게 해줘서 배려받고 해준건 아직도 고맙던...




근데 요즘도 훈련나가면 밥차로 밥하나.

그거진짜 개 거지같았는데.. 녹슨 솥 나름 퐁퐁질해서 제육볶고

그래도 먹고 이상없으니 뭐 ..

요즘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