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범죄 수사물 하면

범죄자가 돈 때문이든 복수든 직접 살인하고 범죄 일으키잖아

그런데 내가 뭐 좀 색다른 범죄 수사물 없을까 하고 생각한건

어떤 대가리 잘 돌아가는 싸이코패스가 있는데

이새끼는 그냥 완전범죄를 한 번 해보고 싶음 근데 직접 사건 일으키긴 겁나고 리스크가 크니까 생각해낸게

계획적으로 대형 안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을 증가시켜 사람을 죽이는거임

일단 내가 생각해낸 이 범죄자는 안전사고 컨설팅 전문가 같은 느낌의 직업을 가지고 있음

예를들어 콘서트 무대 설치할때 어떤 장비나 어떤 부분이 안전사고에 쉽게 취약해질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거지

그래서 사람 많이 이동하는 곳을 타겟으로 잡아서 그런 사고와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그냥 보면 아무 의미 없을 것 같은 행동을 계획적으로 몇 달 동안 조금씩 공작해 놓는거지

그런 공작을 할때마다 사고 위험은 올라가고 결국 대형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전부 이 놈의 작품들인거임

그런데 이제 빌런 말고 경찰쪽에도 천재가 있는데 얘가 셜록홈즈마냥 과학적, 논리적으로 범인의 꼬리를 쫒는 그런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