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수면제 거의 매일 먹어오던거
나 만나기 시작한뒤로  내가 반강제로 줄이긴 했는데
그래도 멘탈 안좋거나 건강 안좋으면
아직 달에 3~4번 정도는 찾아 먹어서
걱정이네

처방 받는 수면제도  아버지 회사에서 만든거라
아버지한테 물어보니
부작용 은근 심한건데
수면제랄게 먹어서 득될게 없는데
해결책도 마땅히 없고 걍 뭔가임


그놈 부작용 대표적인게 몽유병이랑 부분적 기억 상실인데

얘도 수면제 먹고 나선 자기전~중  기억 통으로 날아가고

초기에 아버지 동료분도 그 수면제 먹다가
수면중 폭식 상태  생겨서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뭐 엄청 집어먹고
빤스 바람채로 나가서 편의점 가고
김치 냉장고 김치 통채로 한포기 집어먹었는데도
깨고 나선 기억이 아예 없어서
그후론 아내분이 머리 주변에 과자 같은거 두고
자게 할정도라

그런거 들으면 도시 괴담 수준인데
좋은거 없을까

아버지도 걍 본인 의지에 달린거라 하고
누나도 의사라 물어보면 똑같은 소리 하던데

걍 노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