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 아닌 실화임


백화점 알바할때 퇴근 후
같이 일하는 형,누나,나 이렇게 셋이 술먹음


근데 술이 들어가다보니 누나가 울음
이 누나 술먹다 우는 모습은 첨봐서
왜 우는지 몰랐는데


이 누나가 남친이랑 야스를 함
원치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낙태 비용을 남친이 안준다고 했다는거


그래서 펑펑우는데
같이 술먹던 형이 누나폰으로 남친한테 통화해서
낙태 비용 쇼부봐서 일부 받아냄
과거의 일이지만 어케 쇼부친건진 모름


일부 받았더니 누나 좋아 죽으려함
술 더 쳐먹음


자기 자취방 가서 더 먹자고 누나가 제안함
형은 간다하고 난 안간다했음


안간다하니 갑자기 누나가
자기 쓰리썸해보고 싶다고 가달라고
비틀면서 애교를 부리는거임


존나 싸해서 눈치보고 있는데
형이 너 오지말란듯한 눈으로 날 봄
둘이 야스각인데 누나라는 놈이 쓰리썸 제안하니
빡쳤겠거니 하고


걍 바로 택시타고 집왔음
그 뒤론 둘이 이야기 듣다보면
그냥 파트너관계로 지내는듯 했었음

그리고 셋이 술자리 가지는 날은
그 이후 귀신같이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