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나는 다른 소속인데 협업 느낌으로 나 혼자 여기 소속인데 2년째임 
집도 가까워서 늘 잘 챙겨주시고 15살 정도 차이나시는데 취미도 비슷해서 (축구,야구,배구,롤,스타)
술 마시면 서 이런 저런 대화 많이하다보니 친해진 부장님이 계신데

최근에 조부상 당하셔서  원래 팀원들끼리 갈 의향 있는 사람만 같이가기로 한 거
나는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칼퇴하고 왕복 10시간 거리 다녀왔음 

상 치르시고 며칠 출근 안하시다가 오늘 출근하셔서 따로 부르시길래 갔는데
커피랑 같이 시계를 주셨는데
해밀턴이라는 브랜드 시계인데 값어치가 좀 있더라고
이거 받아도 되는거 맞나.. 그냥 뭔가 

주시면서 좋은 인연을 만날 때 아버지는 늘 시계를 선물해주셨다.
올 줄 알았던 사람이나 와주길 바랬던 사람들은 안오고 너가 올 줄 몰랐다고
아버지가 말씀해주신 좋은 인연이 뭔지 알 거 같다고 그러셨는데 
받긴 했는데 이거 어캐 해야할지 모르겠네 진짜..